'식인 페티시' 의혹 아미 해머 "술·약 취해 장난한 것" 해명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 출연했던 할리우드 배우 아미 해머(39)가 자신을 둘러싼 '식인 페티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미 해머는 10일(현지시간) 루이스 세럭스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식인 의혹부터 성폭력, 마약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하며 "할리우드로 복귀 중이다"라고 말했다.
과거 한 여성에게 "나는 100% 식인종이다. 당신을 먹고 싶다"고 문자를 보낸 것과 관련해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맺고 술이나 약물의 영향을 받아 장난스럽게 과장된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누군가의 신체 일부를 자르거나 먹을 생각은 전혀 없었다"며 "취했거나 재미로 쓴 메시지였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아미 해머는 "사람들은 주목받고 싶어 하고 누군가의 일부가 되고 싶어 한다"며 "관심과 지지를 받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식인 의혹이 불거진 후 아미 해머는 할리우드에서 퇴출당했다. 3년 반 동안 그는 금주, 금연을 했고 플로리다의 재활 치료소에서 약물 남용 치료를 받았다.
그는 "이 세상에는 내가 시도하지 않은 건 없다"며 "차분하고 침착한 좋은 아빠가 되어 아이들 곁에 있는 것만큼 행복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아미 해머는 윌리암 H. 머시, 토마스 제인 등과 영화 촬영을 마쳤다면서 "1월과 3월에도 영화 촬영이 예정되어 있다"며 "방금도 TV쇼를 제안받았다. 출연 제안이 매주 들어와서 사실상 거절해야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미 해머는 2021년 전 여자친구인 모델 페이지 로렌즈의 폭로로 '식인 페티시' 의혹을 받아왔다. 페이지 로렌즈는 "아미 해머가 100% 진심으로 내 갈비뼈를 제거할 의사를 찾고 싶다고 했다"며 "그는 내가 갈비뼈를 제거하면 이를 요리해 먹을 수 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모델인 코트니 부체코비치는 아미 해머가 'BDSM'에 따져있다고 주장했다. BDSM은 본디지(Bondage), 디스어플린(Discipline), 사디즘(Sadism), 마조히즘(Masochism)을 뜻하는 말로 지배와 복종, 롤 플레잉 감금 등 가학적 성적 기호를 뜻한다.
코트니 부체코비치는 아미 해머가 자신을 조종해 페티시적인 행동에 참여하게 했고, 그가 식인 풍습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머가 내 갈비뼈를 부러뜨려 먹고 싶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럽 승무원들도 한국오면 싹쓸이"…다이소 핫템 뭐길래 [트렌드+]
- [특징주] 아이에스티이 코스닥 상장 첫날 70%대 급등
- "대통령님 살려주세요"…극우 집회서 경찰·기자 위협 유튜버 입건
- 백화점 갔더니…"탈모 초기입니다" 청천벽력
- "하늘이 꿈은 장원영"…아이브, 피살 초등생 빈소에 근조화환
- '러시아 출신' 압바꾸모바, 한국에 역사적 '금메달' 안겼다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 한국서 루이비통 싹쓸이하던 중국인들…알고 보니 '발칵'
- "꿈의 세탁기 비싸도 사야겠네"…놀라운 연구 결과에 '깜짝'
- 트럼프 폭주에 '우려하던 일 터졌다'…1위 한국, 심각한 상황
- "전세계 어디든 왕복 4시간"…티켓값 '14만원' 비행기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