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강스한 오프로더...벤츠 E클래스 올터레인 공개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에서 차세대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올 터레인(All Terrain)이 데뷔했다. E클래스 올터레인은 왜건형인 에스테이트의 차체를 올리고 검정색 클래딩을 크게 둘러 오프로드 주행에 걸맞는 외장 디자인이 특징이다. 볼보의 크로스컨트리와 비슷한 콘셉트다.
이전세대인 W213부터 시작된 올터레인은 모든 지형에 특화된 바디클래딩이 휀더에 추가된다. 그릴, 전면 및 후면 범퍼, 휠 디자인은 기존 에스테이트와 동일하다. 표준 18인치 휠을 옵션인 19인치 또는 20인치 휠로 교체할 수 있다.
올터레인은 세단보다 1인치 더 넓고 이전 올터레인 모델보다 1.1인치 더 넓다. 세단 대비해서 더 넓은 트렁크 공간과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캠핑,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에 특화되어 있다. 여전히 E클래스의 고급감과 엘레강스는 그대로 남겨둔 것이 특징이다.
375마력, 369lb-ft의 토크를 제공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터보 6기통 파워트레인과 9단 자동 변속기를 결합했다. 4륜구동을 기본으로 에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댐퍼를 갖춘 오프로드 지향 모델이다.
국내에는 왜건 수요가 극히 적어 E클래스 올터레인을 아쉽게도 만나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풀체인지 된 E클래스 세단이 내년 초 출시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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