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기업가치, 머스크 인수 후 80% 떨어져”

정미하 기자 2024. 10. 3.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의 가치가 머스크의 이 회사 인수 당시보다 약 80% 떨어졌다는 추정이 나왔다.

다만 머스크가 2022년 10월 엑스를 인수한 이후 비상장시킨 상태라 엑스의 기업가치는 정확하게 측정하기 힘들다.

이는 머스크가 엑스를 인수한 2022년 10월 기준, 피델리티가 추정한 지분가치(1966만 달러·약 260억3000만 원)와 비교해 79% 하락한 수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의 가치가 머스크의 이 회사 인수 당시보다 약 80% 떨어졌다는 추정이 나왔다. 다만 머스크가 2022년 10월 엑스를 인수한 이후 비상장시킨 상태라 엑스의 기업가치는 정확하게 측정하기 힘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그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 로고. / AFP 연합뉴스

2일(현지 시각) CNN 방송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블루 칩 성장펀드(Blue Chip Growth Fund)가 최근 제출한 서류를 인용해 이 펀드가 보유 중인 엑스의 지분 가치가 지난 8월 말 기준 420만 달러(약 55억6000만 원)일 것으로 봤다. 이는 머스크가 엑스를 인수한 2022년 10월 기준, 피델리티가 추정한 지분가치(1966만 달러·약 260억3000만 원)와 비교해 79% 하락한 수치다.

피델리티의 최신 평가액을 바탕으로 계산하면 엑스의 전체 기업가치는 94억 달러(약 12조5000억원)이다. 머스크가 엑스 인수금으로 지불한 440억 달러(약 58조3000억 원)의 약 5분의 1수준이다.

CNN은 “피델리티가 엑스의 광고 매출 감소를 반영해 기업가치를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대행업체 칸타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마케터 중 26%가 내년에 엑스에 대한 광고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엑스의 이용자 수도 줄었다. 인터넷 분석 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8월 엑스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7350만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약 11% 줄었다. 2022년 10월보다는 20% 감소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