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기업가치, 머스크 인수 후 80%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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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의 가치가 머스크의 이 회사 인수 당시보다 약 80% 떨어졌다는 추정이 나왔다.
다만 머스크가 2022년 10월 엑스를 인수한 이후 비상장시킨 상태라 엑스의 기업가치는 정확하게 측정하기 힘들다.
이는 머스크가 엑스를 인수한 2022년 10월 기준, 피델리티가 추정한 지분가치(1966만 달러·약 260억3000만 원)와 비교해 79%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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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의 가치가 머스크의 이 회사 인수 당시보다 약 80% 떨어졌다는 추정이 나왔다. 다만 머스크가 2022년 10월 엑스를 인수한 이후 비상장시킨 상태라 엑스의 기업가치는 정확하게 측정하기 힘들다.
2일(현지 시각) CNN 방송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블루 칩 성장펀드(Blue Chip Growth Fund)가 최근 제출한 서류를 인용해 이 펀드가 보유 중인 엑스의 지분 가치가 지난 8월 말 기준 420만 달러(약 55억6000만 원)일 것으로 봤다. 이는 머스크가 엑스를 인수한 2022년 10월 기준, 피델리티가 추정한 지분가치(1966만 달러·약 260억3000만 원)와 비교해 79% 하락한 수치다.
피델리티의 최신 평가액을 바탕으로 계산하면 엑스의 전체 기업가치는 94억 달러(약 12조5000억원)이다. 머스크가 엑스 인수금으로 지불한 440억 달러(약 58조3000억 원)의 약 5분의 1수준이다.
CNN은 “피델리티가 엑스의 광고 매출 감소를 반영해 기업가치를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대행업체 칸타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마케터 중 26%가 내년에 엑스에 대한 광고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엑스의 이용자 수도 줄었다. 인터넷 분석 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8월 엑스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7350만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약 11% 줄었다. 2022년 10월보다는 2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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