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췌장암은 '침묵의 암'이라 불릴 만큼 조기 발견이 어렵고 국내 5년 생존율이 12.6%로 10대 암 중 가장 낮은 질환입니다. 췌장은 소화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여 소화 기능과 혈당을 조절하는 중요한 장기이기 때문에, 췌장암이 발생하면 소화와 영양소 흡수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췌장암과 영양 관리의 중요성
췌장암 환자들은 진단 시점에 이미 80%가 체중 감소를 경험하고, 수술 직전에도 50~80%의 환자가 영양불량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영양 상태가 나빠지면 치료 효과가 감소하므로, 치료 과정에서 적절한 영양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췌장암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

고구마
고구마는 혈당지수를 낮춰주며 췌장을 보호하는 데 좋은 식품으로, 췌장암 발병률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고구마 껍질에는 식이섬유와 암 예방 효능이 있는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므로 껍질까지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A, B, C, 칼륨, 인,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췌장암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채소입니다.
케일
케일은 암을 억제하는 베타카로틴과 캠페롤 같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캠페롤이 췌장암 세포의 확산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자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트
비트의 베타인 성분은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을 해 암 예방과 염증 완화, 인슐린 분비 촉진에 도움을 줍니다.
소화를 돕는 식품

마
마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단백질 흡수를 촉진하고 위벽을 보호해 주며,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으로 당뇨에도 도움을 주고 소화불량에도 좋습니다.
마늘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췌장세포를 자극하여 췌장을 강화시키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줍니다.
췌장암 환자의 식사 원칙
소화를 돕는 식사법
- 부드러운 음식으로 소량씩 꼭꼭 씹어서 섭취합니다.
- 섭취량이 부족할 경우 하루 4~6회로 나누어 섭취하고, 간식으로 보충합니다.
- 충분한 단백질 섭취를 위해 부드러운 살코기, 생선, 두부, 계란 등 양질의 단백질 반찬을 섭취합니다.
피해야 할 식품
- 튀김, 전, 볶음 등의 고지방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은 피합니다.
- 알코올, 카페인 음료(녹차, 커피, 홍차, 콜라 등), 향신료 등 자극적인 음식은 제한합니다.
- 설탕, 꿀, 물엿, 초콜릿 등 단순당질의 과도한 섭취는 피합니다.
췌장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췌장암의 확실한 위험요인 중 하나는 비만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건강한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다한 육류를 포함한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를 피하고 과일과 채소 및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췌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별한 한 가지 음식이 췌장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영양 관리는 췌장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개인의 상태에 맞는 영양소를 골고루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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