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2분기 흑자 전환..'공유자전거·렌트카' 자회사 덕봤다

쏘카는 지난해 12월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을 운영하는 ‘나인투원’을 인수했다. (사진=나인투원)

쏘카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4~6월)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자회사 에스카(렌트카 사업)와 나인투원(공유 전기자전거 사업) 호실적이 연결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자체 카셰어링 사업은 적자를 냈다. 다만 적자 폭이 예년 대비 크게 줄었다.

15일 쏘카는 지난달 24일 제출했던 증권신고서를 정정, 재공시했다. 올해 2분기 실적과 반기 실적이 추가됐다. 쏘카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921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84억원 영업손실(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쏘카 및 자회사 실적. (자료=쏘카)

2분기 흑자는 자회사 호실적 덕분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쏘카 자회사 에스카, 차케어, 모두컴퍼니, 나인투원은 모두 영업이익을 냈다. 특히 렌트카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카와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운영사 나인투원이 빛났다.

에스카는 2분기 매출 28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나인투원도 매출 21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냈다. 쏘카는 "코로나19 완화로 여행 및 이동 수요가 회복됐고, 에스카와 나인투원이 큰 폭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쏘카 카셰어링 사업 자체는 적자를 기록했다. 쏘카는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851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을 냈다.

다만 매출은 커지고, 적자 폭은 큰 폭으로 줄었다. 쏘카는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655억원, 영업손실 68억원을 기록했다.

쏘카 관계자는 "2분기 사회적 거리두기조치 완화로 늘어난 이동수요에 맞춰 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운영 효율 극대화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며 "본격적인 휴가철과 리오프닝으로 출장, 등교, 단체행사 등 이동 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이 가속화돼 연간 흑자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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