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서해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
| 안면도 한주수산 좌대낚시터

프롤로그
본격적인 가을 시즌 주말,
서해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는
미리 예약한 선상 배가 아니라면
자리를 잡기조차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만 낚시를 즐기는
많은 앵글러들은
워킹 포인트를 찾거나,
좌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서울 경기권에서
가까운 천수만권은
최근 잦은 방류로 인해 포인트 선정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이번 주 역시 주말까지
방류가 이어졌고
우리는 결국
안면도 영목항 북쪽에 위치한
한주수산 좌대낚시터를
이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주차가 편리했고
도착 즉시 좌대에 오를 수 있었으며
넓은 그늘막과 깨끗한 화장실이
준비되어 있어서
여성 앵글러에게도
부담 없이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전체 조행기를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해 보세요.
주말 커플 앵글러,
좌대에서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
워킹 낚시는
물때를 맞추어야 하는 반면,
좌대 낚시는 하루 종일 낚시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 느긋하게 준비해
오전 9시가 넘은 시각에
한주수산 좌대낚시터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어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주차가 원활했습니다.
한주수산 좌대의 무료 체험 선상 낚시
장비를 셋팅하고
몇 번 캐스팅을 해보기도 전에
'무료 체험 선상 낚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좌대 이용객을 위해
1시간 동안 특급 포인트에서
선상 낚시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였습니다.
하지만,
조금 망설였었는데요.


도착 직후 좌대에서도
간간이 갑오징어가 낚이고 있었고
이날은 끝보기낚시 방법을
시도해 보고 싶어서
평소 익숙하지 않은 타입의
연질 티타늄 솔리드 팁 로드를
셋팅한 상태였습니다.
(경질 성향의 로드를 선호)
그런데,
와이프의 눈빛을 보니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었습니다.
특급 포인트로 출발~
포인트에 도착해 보니
우리 왼쪽에 자리 잡았던
초보 앵글러와 그 일행으로 인해
낚시가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추천해 준 싱커보다
가벼운 싱커만 있었던 상황이었던지
라인이 저의 오른쪽에 자리 잡은
와이프의 앞까지 날리는 것이
매번 반복되었습니다.
(결국 비슷한 타이밍에 바닥을 찍으려고
더 무거운 싱커를 셋팅하고
조금 멀리 캐스팅해야 했던 상황)


얼마 후,
조류의 방향이 바뀐 곳에서
와이프와 동시 랜딩으로 첫수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와이프는 반대편 빈자리로
이동하여 조과를
이어갔습니다.
(간만이라 감이 없었네요.
배 앞쪽이나 뒤쪽에 자리를 잡았더라면
와이프는 편안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었을 텐데...)


초보 시절은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초보 분을 케어하던 앵글러 분이
혼자 손맛 보겠다고
날리는 라인을 피해
그 초보 분과 자리를 바꾸던 상황과
조류 방향을 바꿔 키를 잡자
그 둘의 라인이 엉켜 배 전체의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 일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째든,
실력이 부족한 탓에 배낚시 체험에서
좋지 못했던 조과의 핑계는
완벽하네요.
좌대에서 즐기는 쭈꾸미 갑오징어 라면
1시간 무료 체험 낚싯배의 결과는
와이프가 쭈꾸미 7마리와 갑오징어 2마리,
저는 쭈꾸미만 6마리였습니다.
아쉬운 결과이긴 했지만
와이프의 자신감이 한껏 올라간
체험이었습니다.




이른 점심으로
쭈꾸미와 갑오징어를 넣은
라면을 끓여 먹었는데
편의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어서
손질도 간편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좌대에 비치되어 있던
대형 선풍기를 라면 먹는 시간 동안
잠시 독점할 수 있었고
더위까지 잠시 잊을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좌대에서 즐기는 낚시
체험 낚시 후,
다시 좌대에서 본격적으로
쭈꾸미와 갑오징어를 공략했습니다.
와이프는 화장실 인근 스팟에서
곧바로 좋은 사이즈의
갑오징어를 낚아내었고
저는 이날따라 쭈꾸미만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낙스 이카마스터 조이 C160(갑오징어 초릿대) +
17 다이와 타튤라 SVTW +
8합사 1.2호 +
쇼크리더 카본 10LB +
델리리그 신형(단차 5cm, 가짓줄 10cm) +
바다 싱커 6호 +
신수평에기(초고추장)
포인트를 옮겨가며
낚시를 진행했었지만
계속 쭈꾸미 조과만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한번은
30cm가 넘는 우럭이 틴셀 에기에
히트되었으나
아쉽게도 발앞에서 털리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 얼마나 지났을까요?
드디어 저에게도 갑오징어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히트 태클>
라팔라 오쿠마 트리거 Z 542S +
16 다이와 질리언 SVTW +
8합사 1.2호 +
쇼크리더 카본 10LB +
바다 싱커 6호(단차 25cm) +
가오픽스 수평에기(수박)
안면도의 한주수산 좌대낚시터의
자세한 위치는 위의 지도를
참고해 보세요.
에필로그
이날 한주수산 좌대에서 조황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체험 낚싯배를 탄 앵글러 중에는
많은 수의 쭈꾸미와 갑오징어를
낚아낸 사람도 있었습니다.
좌대 낚시는
워킹 낚시와 달리 시원한 그늘과
화장실 그리고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식사를 조리하기 위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때에 따른
조황의 편차는 있는 편이지만
1인당 3만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낚시가 가능하며
무료 체험 낚싯배 1시간까지
제공됩니다.
(언제까지 이벤트가 진행될지는 알 수 없고요)
주말에 서해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를
계획 중이시라면 한주수산 좌대낚시터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어떠한 대가없이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Copyright © 2024. hed9ehog.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