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서희원, 이제야 드러난 사인…"시작은 감기→걷잡을수 없이 악화"('셀럽병사')[종합]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톱스타 고 서희원의 사망 원인이 전해졌다.
3일 방송된 KBS2 '셀럽병사의 비밀' 측이 '세기의 사랑'으로 한국 대만 양국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은 구준엽 서희원(쉬시위안) 부부의 이야기를 다뤘다.
구준엽 서희원은 세기이 러브스토리로 한국과 대만 양국을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2년 2월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큰 충격을 안겼고 벌써 1년이 흘렀다.
'클론' 강원래 구준엽은 1998년 대만으로 떠나 원조 한류스타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구준엽은 최고 인기남 1위에 오르며 신드롬적 인기를 누렸다.
구준엽은 당시 대만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MC 서희원과 처음 만나 운명처럼 사랑에 빠졌다. 당시 구준엽이 29살, 서희원이 22살이었다. 그러나 둘은 현실의 제약에 부딪쳐 결별했다. 클론은 2000년 '초혼'을 히트시키는 등 활발히 활동했고 2001년 서희원은 '유성화원'으로 아시아의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으나 10년 만에 이혼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듣고 용기내 전화를 걸었고, 거짓말처럼 20년 넘게 유지한 번호로 서희원이 전화를 받으면서 둘은 거짓말처럼 재회했다. 두 사람은 로맨스 영화같은 재회를 통해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해 3월 구준혐은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행복은 짧았다. 지난해 2월 2일 고 서희원은 가족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일본 여행 중 가벼운 미열로 시작된 증상이 단 며칠 만에 패혈증으로 악화되며 서희원은 여행 닷새째에 일본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고, 풀리지 않은 의혹은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들을 눈덩이처럼 확산시켰다.
이에 중증외상센터 작가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이낙준은 그녀의 폐렴이 유독 치명적이었던 이유를 의학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이낙준은 "사인은 급성폐렴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에 의한 폐의 염증이다"며 "폐렴이 무섭다고 하지만 그렇다 해도 이렇게까지 상황이 악화되는 건 어렵다. 제가 보기에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는 했다"고 말했다.
이낙준은 "서희원은 둘째아이 임신 당시 단백뇨와 임신중독증이 있었다. 승모판 일탈줄이 있으면 자간전증이 생길 수 있고 자간전증이 승모판 일탈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유일한 해결법은 출산이다.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했다"고 설명했다.
그랬던 서희원은 지난해 2월 가족과 일본 여행중 감기 증세가 악화돼 구급차로 병원에 갔고, 상태가 악화됐고 끝내 숨을 거뒀다.
이낙준은 "많은 질환이 첫 증세는 감기와 유사하다. 기저질환이 있지 않나. 고위험군이다. 폐렴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합병증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페에 염증이 생기면 폐가 딱딱해진다. 안그래도 심장이 약한데 부담이 커진다. 그러다보면 심부전 폐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걷잡을 수 없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성질환자의 경우 열이 내린다는 게 위험한 신호일 수 있다. 발열은 몸이 싸우고 있다는 증거다. 회복이 아니라 그저 체온이 떨어지는 상황일 수 있다. 큰 병원에 가라고 한 것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서희원은 집에 가고싶다고 했고, 가족들은 비행기로 돌아가려 티켓을 끊었다. 하지만 다음날 고인은 2월 2일 공항으로 가는 길에서 심정지를 일으켰고. 14시간의 집중 치료에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대만의 40대 여배우의 사망 소식이 먼저 전해졌고, 그것이 서희원으로 드러나면서 더욱 충격이 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