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환경협회, 40대 서울시민 대상 전기차 충전시설관리사 교육 시행

<카매거진=최정필 기자 choiditor@carmgz.kr>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이하 ‘협회’)와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구직 중인 40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관리사 과정 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서울시 중장년 세대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9일, 서울시 50플러스 중부캠퍼스 ‘모두의 강당’에서 진행된 첫 오프라인 직무교육에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한 교육생 35명과 함께했다. 오전에는 수강생 유의사항 및 직업캠프 운영 일정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이해’를 주제로 본격적인 직무교육이 시작됐다.

오프라인 직무교육은 총 4회, 24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충전인프라의 이해를 시작으로 ▲충전시설의 이해, ▲충전관리시스템의 이해, ▲전기 안전 및 중대해재처벌법의 이해, ▲충전기 유지보수 실무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전기차 충전시설관리사 과정 교육은 온·오프라인 직무교육뿐 아니라 프로젝트 활동과 현장실습, 현업 전문가 직무 멘토링은 물론 취업연계까지 지원한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이진주(40)씨는 “산업의 변화와 경력 단절 등으로 새로운 직업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시장이 미래 유망한 산업인 만큼 이번 충전시설관리사 과정 교육을 통해 안정적이고 전문직업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종선 협회장은 “협회는 무공해차 전환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충전인프라 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번 교육을 통해 중장년층의 미래 일자리인 충전시설관리사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전시설관리사 자격증은 충전인프라 산업계 인력양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민간자격으로, 협회가 주관하는 양성교육(이론교육 20시간, 실습교육 12시간)을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시험을 통해 취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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