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태안 다 보이는 홍성 남당항 스카이타워 준공

총 높이 65m 초대형 규모이용록표 해양관광 기대↑

충남 홍성 스카이타워 전경. 사진=김지현 기자

서해안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날 충남 홍성 스카이타워가 준공되며 이용록 홍성군수의 해양관광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13일 이 이 군수는 홍성 스카이타워 준공식에 참석해 “서부 해양권에서 홍성 관광 변화의 물결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홍성 서부면 상황리 일원에 건립된 홍성 스카이타워는 총 높이 65m의 초대형 규모로 건설된 전망대로 충남 보령과 태안의 해안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관광객 관람은 14일부터 가능하며, 타워 상층부에는 바닥이 유리로 된 66m의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스릴 있는 걷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256가지 색을 표현하는 조명도 설치돼 야간 관광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홍성 스카이타워 준공으로 이 군수가 그동안 강조해 왔던 관광산업이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게 됐다.

이 군수는 관광산업을 ‘굴뚝 없는 산업’이라고 말하며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는 해양·내륙·산림 세 가지 분야로 관광산업을 개발해 홍성의 100년 먹거리 사업을 개발하겠다는 뜻도 밝혀왔다.

군에선 이 군수의 관광산업 개발 계획 중 해양관광 산업 개발을 위해 지난해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해양분수공원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물
놀이형 음악분수, 해양권 최초 네트어드벤처, 입체·실감형 트릭아트가 설치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홍성 스카이타워 준공으로 남당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관광 컨텐츠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홍성 스카이타워 일원에 미디어연출 및 조명등을 활용한 바다전망쉼터를 조성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 홍성 남당항부터 어사리노을공원까지 3㎞ 구간에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화 조성을 위해 미디어 광장, 미디어 아트월 전망대 연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서부면 상황리 627-10번지 일원에는 200m 길이의 속동스카이브리지를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을 밝혔다.

이 군수는 “관광 인프라를 통해 생활인구를 확대해 홍성의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홍성을 만들어서 홍성군민이 행복하고 따뜻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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