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현·전 세계랭킹 1위 셰플러·스피스와 정면승부 [PGA 더CJ컵 바이런넬슨]

강명주 기자 2025. 5. 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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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에 출전하는 김시우 프로. 사진제공=CJ그룹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달러)이 펼쳐진다.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향해 뛰는 김시우는 PGA 투어와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코스를 돌아본 김시우는 "코스 변화는 크게 모르겠다. 티박스가 좀 바뀐 것 같고, 잔디가 조금 다르다. 지난 몇 해는 짧게 놓쳐도 스핀을 많이 걸 수 있어서 플레이 하기 쉬웠다"고 언급한 뒤 "지금은 새 잔디인데, 비가 오면 공이 구르지 않고 거리가 준다. 작년보다 어렵게 플레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2026년 프레지던츠컵 캡틴으로 제프 오길비가 선정됐다. 관련 질문에 김시우는 "어릴 때 오길비가 뛰는 걸 많이 봤다. 타이거(우즈)와 플레이도 하고 US오픈도 우승했다. 메이저 챔피언이 팀의 주장이라는 점은 좋다. 내 첫 프레지던츠컵부터 알고 지냈다. 함께 경기하면 즐겁다"고 말했다. 



 



첫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전 세계 1위 조던 스피스와 같은 조에 편성된 김시우는 "정말 재미있는 이틀이 될 것 같다. 세계랭킹 1위 그리고 전 세계랭킹 1위와 플레이할 수 있다.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후원사 대회에서 팀 CJ의 일원으로 출전하는 의미에 대해 김시우는 "2012년 프로 전향한 뒤, 2013년부터 12년의 시간 동안 CJ가 함께했다. 정말 많은 서포트를 받았다. 후원사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 굉장히 자랑스럽고 이번주에 한국 선수들이 많아서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장이 집과 가까운 김시우는 "아무래도 심적으로 안정적이다. 대회 출전을 위해 비행기 타고 여행하는 것이 워낙 힘들다. 집에서 대회 다니는 것이 수월하긴 하다. 유리한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번주 PGA 투어 파워랭킹에 1위 스코티 셰플러 다음으로 2위에 이름을 올린 김시우는 최근 경기력이 상승하고 있는데 대해 "자신감이 올라왔다. 파워랭킹은 베팅 위주라서 선수들한테는 의미가 없다.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도 파워 랭킹에 있었는데, 예선 탈락해서 별로 의미를 두진 않는다"고 답했다. 



 



경기력 상승에 대해서 김시우는 "퍼트에 많이 노력하고 있다. 또 아이언 로프트를 세게 썼다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거리 맞추는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 2주 전부터 다시 원래대로 쓰고 있다. 거리가 좀 맞기 시작하면서 아이언에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 아이언 플레이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우는 "1년 동안 훨씬 세게 썼다. 2.5-3도 센 줄 알았는데, 4.6도가 쌨더라. 그걸 고치고 나서 마음이 편하고 거리도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로프트를 세웠다'고 한 부분의 추가 질문에 김시우는 "거의 한 클럽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180에서 7이나 8번을 쳤는데, 지금은 7번을 편하게 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시우는 "스윙은 똑같은데, 7번도 아니고 8번도 아닌 중간 거리에서 맞춰 치려고 하다가 이제는 감속하는 것이 줄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친다. 스윙 스피드는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습라운드 때 KPGA 투어 선수 최승빈와 함께 경기한 김시우는 "모든 한국 선수들이 나보다 잘 치는 것 같다. 재미있는 분위기로 쳤다. 농담도 많이 했다. 재미있게 쳤다. 이전에 (최승빈이) 큐스쿨 왔을 때 우리 집 근처에서 라운드 했다. 그때 어프로치 관련해서 물어봤는데 하루 밖에 시간이 없어서 많이 알려주진 못했다. 그래도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이전 더 CJ컵부터 한국 선수 우승이 없다.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어떤 의미일 것 같나'는 질문에 김시우는 "PGA 투어에서 후원사 대회가 개최되면서 나는 물론 다른 한국 선수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있다. 후원사 대회에서 최초로 우승하는 팀CJ 선수가 되면 좋을 것 같아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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