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1500억 애제자에게 경고성 멘트..."경기에 나갈 자격 얻어라! 그게 축구고,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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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애제자 안토니의 태도에 대해 경고를 보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8,6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 윙어 안토니에게 팀에서 뛸 자격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89분에 교체로 단 한 번 출전한 것에 대해 조급함을 느끼고 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과거 제자였던 안토니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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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애제자 안토니의 태도에 대해 경고를 보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8,6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 윙어 안토니에게 팀에서 뛸 자격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89분에 교체로 단 한 번 출전한 것에 대해 조급함을 느끼고 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반즐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맨유는 오는 18일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반즐리와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안토니의 선발 출전 여부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일 훈련하고 선수들은 경기에 나갈 자격을 얻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게 축구고, 최고의 축구다. 그게 법이다. 선수들은 자신의 포지션을 위해 싸워야 한다. 최고의 역동성과 최고의 케미를 가진 11명을 골라야 한다"면서 "물론 그는 참을성이 없다. 그는 뛰고 싶어 하고, 뛰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토니는 맨유가 야심 차게 영입한 자원이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과거 제자였던 안토니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하고 데려왔다.
안토니는 브라질 출신답게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드리블 능력이 장점이다. 또한 2대1 연계, 템포 조율, 키패스 등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공격수다. 큰 기대를 품고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맨유는 2022년 9월 "맨유는 안토니 이적을 완료했다. 그는 2027년까지 계약했으며 1년 추가 옵션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 초반엔 기대에 부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토니는 데뷔전이었던 아스널을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이어진 맨체스터 시티, 에버턴을 상대로도 골망을 흔들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안토니는 부상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았지만, 무의미한 드리블, 매번 똑같은 슈팅 코스 등으로 상대에게 점점 패턴이 읽히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폼이 더욱 하락했다. 시즌 초반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한동안 팀을 떠나기도 했다. 안토니는 리그 기준 29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에 그쳤다. 시즌 1호 골조차 4월 말에 터졌을 정도로 오랫동안 골가뭄에 시달리기까지 했다.
올 시즌은 초반부터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토니가 부진한 사이 마커스 래쉬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아마드 디알로 등 일부 자원들이 그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4경기에서 교체 출전 1회가 전부였다. 브라이튼과의 2라운드에 교체로 잠시 그라운드를 밟은 것이 전부였다. 개막전 풀럼과의 맞대결, 리버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도 "다른 선수들은 정말 잘하고 있고, 안토니는 그들을 극복해야 한다. 우리는 가르나초, 디알로가 있고, 매우 효과적이다. 래쉬포드는 주말에 골도 넣었다. 안토니는 반등해야 하고, 그럴 능력이 있다. 그가 옳은 일을 한다면, 그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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