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위 전선 떨어져 감전…제주서 길 걷던 관광객 날벼락

이강 기자 2024. 10. 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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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감전 사고 현장

제주에서 길을 걷던 관광객이 끊어진 전선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46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의 한 인도를 걷던 관광객 42세 A 씨가 감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전주에 연결된 220V 일반 저압선이 끊어져 A씨 머리 위로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A 씨는 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고 전신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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