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친수구간서 당분간 레저활동 금지

이병욱 기자 2024. 9. 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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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의 조류가 확산하는 가운데 부산지역 낙동강 일부 친수구간에서 친수활동이 금지돼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시는 낙동강 친수구간의 조류경보 발령에 따라 해당 지점에서 친수 활동을 금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의 친수활동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삼락·화명수상레포츠타운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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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 화명 수상레포츠타운 조류 경보 지속
레저활동, 어패류 어획 등 친수활동 금지

낙동강의 조류가 확산하는 가운데 부산지역 낙동강 일부 친수구간에서 친수활동이 금지돼 주의가 요구된다.

낙동강 조류경보 발령에 따라 친수구간에서의 친수활동을 금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낙동강 친수구간의 조류경보 발령에 따라 해당 지점에서 친수 활동을 금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의 친수활동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삼락·화명수상레포츠타운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8월 29일 삼락·화명수상레포츠타운에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지난 5일 화명수상레포츠타운에서는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각각 발령됐다.

지난 8월 26일과 지난 2일 조류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삼락수상레포츠타운은 조류개체수가 각각 ㎖당 8만2473개, 126만9947개로, ‘관심’단계 발령 기준인 ㎖당 2만 개를 2회 연속 초과했다. 화명수상레포츠타운은 조류개체수가 각각 ㎖당 11만3077개, 46만9747개로 ‘경계’ 단계 발령 기준인 ㎖당 10만 개를 2회 연속 초과했다.

시는 9월 늦더위로 인한 높은 수온, 적은 강수량 등 조류 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유지됨에 따라 친수활동 금지 조치를 당분간 지속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민은 친수구간 내에서 수상레저, 낚시 등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을 할 수 없다.

시는 현수막 게시, 안내방송, 현장 순찰 등을 통해 홍보와 계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류경보 해제 때까지 삼락·화명수상레포츠타운 주변에서의 친수활동 등을 삼가해 주길 당부한다”며 “향후 조류개체수 증감 추이를 확인해 운영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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