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24시] 서천 마량진항, 봄바다 미식관광 17일 대장정 돌입
서천 첫 전문공연장 시대 연다…474억원 문화예술회관 착공
서천군 개별공시지가 0.87% 상승…20만5985필지 공시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충남 서천군은 봄철 대표 수산축제인 '제20회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를 앞세워 마량진항을 미식·체험형 해양관광지로 본격화 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5월1~17일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천의 청정 해역에서 잡히는 자연산 광어와 도미를 중심으로 수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다.
축제는 5월1일 마량진항 특설무대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 이어진다.
이번 축제는 광어 맨손 잡기 체험과 선상 낚시 체험은 관광객이 서천 바다를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됐고, 마량진항 등대를 배경으로 한 SNS 인증 이벤트는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참여형 콘텐츠로 진화했다.
행사장 내 광어·도미 요리장터와 특산품 판매장은 서천 바다의 신선함을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 있는 소비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제철 자연산 수산물이라는 차별화된 상품성과 현장성을 앞세워 미식 관광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천군은 마량진항을 축제를 매개로 재방문 가능한 서해안 대표 관광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지역 상권, 숙박, 관광 소비로 연결되는 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최근 지역 축제가 '지역 특산물+체험+관광' 구조로 재편되는 가운데,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 역시 서천의 해양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결합한 전략형 축제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 서천군, '배움·결혼·건강' 청년 생애주기 맞춤 지원…'청년 다드림' 본격 추진

서천군은 청년층의 지역 이탈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 기반 마련 위해 교육·결혼·건강을 아우르는 '2026년 서천군 청년 다드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12월 공고일 기준 서천군에 계속 거주 중인 만 18~45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분야는 △개인 역량 강화 △결혼 준비 △신혼 건강관리 등 청년 생애주기별 주요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미취업·창업 청년에게는 국가기술자격증, 어학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자기계발을 위한 온·오프라인 학습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취업 경쟁력 강화와 창업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결혼 지원도 포함됐다. 스튜디오·메이크업·드레스 등 결혼 준비 비용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고, 신혼부부 HPV 예방접종 비용도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해 건강한 가정 형성을 돕는다.
결혼과 건강관리까지 포함한 이번 사업은 청년의 지역 정착과 가족 형성까지 고려한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원금은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돼 청년 지원과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청년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함께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매월 11일부터 20일까지 방문·우편·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 서천 첫 전문공연장 시대 연다…474억원 문화예술회관 착공, '생활문화도시' 인프라

서천군은 오는 30일 향토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인 서천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 착공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 문화예술회관은 서천읍 1183번지 터에 총사업비 474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5469.0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회관은 610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중심으로 다목적실, 연습실, 회의실, 사무공간 등을 갖춘 복합 문화플랫폼으로 꾸며진다. 2028년 6월 완공목표다.
그동안 서천은 대규모 전문 공연장 부재로 외부 문화콘텐츠 유치와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 활동 기반 조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문화예술회관은 공연·전시·교육 기능을 한 공간에 집약해 군민 문화복지 확대와 지역 예술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다.
회관이 완공되면 공연, 전시, 문화교육, 생활예술 프로그램을 연계한 체계적 운영이 가능해지고, 지역 예술단체와 창작자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활동 거점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 서천군 개별공시지가 0.87% 상승…20만5985필지 공시, 재산권 행정 본격화
서천군은 2026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30일 결정·공시하며 올해 토지 행정의 기준선을 확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시는 관내 20만5985필지를 대상으로 하며, 전년 대비 평균 0.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단순한 토지 가격 정보가 아니라 재산세·취득세·양도소득세 등 각종 조세 부과와 건강보험료, 개발부담금, 국공유재산 사용료 산정 등 다양한 행정·재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핵심 지표다. 상승 폭 자체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토지소유자 입장에서는 세 부담과 재산권 평가에 직결되는 만큼 관심이 크다.
이번 지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토지특성조사와 감정평가법인 검증,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의견 제출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서천군은 절차적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열람과 의견 반영 과정을 거쳐 공시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군청 민원지적과를 통해 개별공시지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4월30~5월29일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서천군은 올해 '감정평가사 현장 상담제'를 운영해 공시지가 산정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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