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갈길 멀다"… '1631일만 단독 1위' 삼성, 박진만 감독은 더 위를 본다

심규현 기자 2026. 4. 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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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15일 경기 승리로 1631일 만에 단독 1위에 올랐다.

이 경기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하게 된 삼성은 같은 시간 롯데 자이언츠에 패한 LG 트윈스를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0경기 이상 기준으로 삼성이 단독 1위를 기록한 것은 2021년 10월27일 이후 1631일만이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제 10%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아직 팀이 100% 정상은 아니기에 조금 더 올라갈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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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5일 경기 승리로 1631일 만에 단독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박진만 감독의 시선은 더 높은 곳을 향해 있다.

박진만 감독(가운데). ⓒ삼성라이온즈

삼성은 16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삼성은 15일, 경기 초반 타선의 대폭발로 한화를 13-5로 대파했다. 이 경기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하게 된 삼성은 같은 시간 롯데 자이언츠에 패한 LG 트윈스를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0경기 이상 기준으로 삼성이 단독 1위를 기록한 것은 2021년 10월27일 이후 1631일만이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제 10%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아직 팀이 100% 정상은 아니기에 조금 더 올라갈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시즌 초반이지만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해줘 1위까지 간 것은 의미가 있다. 선수들한테도 울림이 있을 것"이라며 "팀에 대한 자부심, 앞으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붙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 ⓒ삼성라이온즈

삼성은 이제 오는 17일부터 1위 경쟁 상대인 LG와 3연전을 갖는다. 박 감독은 "지키는 게 아니고 계속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임해야 한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남았다. 기존 선수들의 빠진 자리를 대체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그 선수들까지 와서 라인업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더 좋아질 거라 본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박승규(우익수)-김지찬(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이재현(유격수)-김헌곤(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후라도. 또한 지난 15일, 훈련 중 담 증세를 호소하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성규가 끝내 1군에서 빠졌다. 빈자리는 윤정빈이 메꾼다.

박 감독은 이에 대해 "담이 목부터 등까지 강하게 왔다. 훈련을 며칠간 하지 못할 정도다. 현장에 있으면 미안할 것이고 경기를 지켜보면 긴장감도 생긴다. 그런 부담을 내려놓고 편하게 쉬는 게 선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봐서 1군 동행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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