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금메달에 해당하는 점수를 공식으로 인정받은 구글의 '제미나이 딥 싱크(Gemini Deep Think)'가 공식 출시됐다.
구글은 1일(현지시간) 공식 뉴스룸을 통해 "딥 싱크 모델을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공개했다"라며 "구독자에게만 독점적으로 제공되는 매우 뛰어난 AI 도구와 기능 라인업의 최신 제품"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해당 모델이 가장 진보된 AI 추론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5월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Google I/O 2025'에서 처음 공개된 '제미나이 2.5 딥 싱크'는 구글 최초의 다중 에이전트 모델이다. 해당 시스템은 여러 AI 에이전트를 생성해 병렬로 질문을 처리한다.

단일 에이전트보다 훨씬 더 많은 컴퓨팅 리소스를 사용하지만, 더 나은 답변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구글은 올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고득점을 획득하기 위해 제미나이 2.5 딥 싱크의 고급 버전을 활용했다.
1959년부터 열리고 있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 수상자들이 참가할 정도로 권위 있는 대회다. 최근 들어 AI의 수학적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올해 IMO 문제를 푼 구글 AI 모델은 42점 만점에 35점을 획득했다.
올해 IMO에는 110개국 국가대표 630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67명이 금메달, 103명이 은메달, 145명이 동메달, 132명이 등외 장려상을 받았다. 금·은·동메달 커트라인은 각각 35점, 28점, 19점이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제미나이 딥 싱크는 문제마다 단계별로 보조정리(lemma)와 정리(theorem) 등을 스스로 고안해내 체계적이고 일목요연하고 엄밀하게 답안을 제출했다. 또한 자연어로 답변을 제출했고, 제한 시간도 넘기지 않았다.
구글 측은 "딥 싱크는 사람들이 창의성, 전략적 계획 및 단계별 개선이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제미나이 2.5 딥 싱크가 코딩, 수학 인문학, 과학 등 여러 벤치마크 평가에서 경쟁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는 게 구글 측의 설명이다.
또한 딥 싱크가 매우 복잡한 문제를 추론할 수 있기 때문에 연구자들에게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고, 수학적 추측을 공식화하고 탐구하거나 복잡한 과학 문헌을 추론하는 데 도움을 주어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길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한다.
월 250달러를 지불하는 울트라 요금제 구독자들은 제미나이 앱에서 '제미나이 2.5 딥 싱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 보도자료 및 광고, 비즈니스 협업 문의 aipostkorea@naver.com
Copyright © AI포스트(AI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