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최다골' 황의조vs'K리그 득점왕' 조규성[월드컵 명단 경쟁⑥-ST]

이재호 기자 2022. 11.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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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최종 26인 명단이 오는 12일 발표된다.

2018년 9월 파울루 벤투호 출범 이후 수많은 선수들이 대표팀을 거쳤지만 '벤투호 최다골'인 15골을 넣은 주인공이다.

오현규의 경우 2022 K리그 후반기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13골이나 넣으며 대표팀에 발탁된 신예 공격수.

결국 대표팀 스트라이커 자리는 부동의 원톱이자 벤투호 최다골의 주인공 황의조와 2022 K리그 득점왕 조규성이 무난히 승선해 한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하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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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최종 26인 명단이 오는 12일 발표된다. 11일 아이슬란드와의 국내 평가전 이후 명단 발표식을 가진 후 14일 카타르로 출국하는 월드컵 대표팀.

예년과 달리 최종명단이 3명이 늘어난 26인 명단으로 포지션당 2명의 개념을 넘어서게 된다. 쉽지 않지만 전포지션에 걸쳐 명단이 어떻게 구성될지 예측해본다.

1편 골키퍼-2편 중앙 수비수-3편 풀백-4편 중앙 미드필더-5편 윙-6편 스트라이커 순으로 예측한다.

ⓒKFA

▶너무나 당연한 황의조-조규성 발탁

대표팀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조규성(전북 현대)이 선발되는데 의심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두 선수는 대표팀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황의조는 말할 필요가 없다. 2018년 9월 파울루 벤투호 출범 이후 수많은 선수들이 대표팀을 거쳤지만 '벤투호 최다골'인 15골을 넣은 주인공이다. 벤투호에서 38경기 15골로 경기당 0.4득점가량으로 가장 믿을만한 득점원이었다. 손흥민(12골), 권창훈(8골), 황희찬(7골)도 대표팀에서 황의조의 득점력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러다보니 벤투호에서 황의조는 항상 부동의 원톱 주전이었다. 황의조를 기본값으로 두고 백업 공격수는 정말 많은 이들이 거치며 경쟁했다. 김신욱, 석현준, 이정협 등이 백업 경쟁을 해오다 2021년 9월 A매치 데뷔전을 가진 조규성이 갑자기 떠올랐다.

FC안양과 전북 현대 시절에도 좋은 공격수였지만 상무 군입대 이후 벌크업을 해 원래 장점이던 많은 활동량에 피지컬까지 갖춘 공격수가 됐다. 슈팅이나 골결정력, 라인 브레이킹 등이 황의조의 장점이라면 조규성은 활동량과 수비가담, 피지컬에서 황의조에 비해 장점을 보이며 다른 매력으로 벤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결국 월드컵 1년을 앞두고 떠오른 조규성이 그동안 비어 있던 황의조 백업 자리를 확실히 꿰찼다.

득점왕-리그 베스트11 선정으로 최고의 2022년을 보낸 조규성. ⓒ프로축구연맹

이렇게 '황의조 주전-조규성 백업'으로 정리되는가 했던 스트라이커 자리에 2022년 하반기부터 큰 변화가 일어난다. 조규성은 2022 K리그 득점왕(17골)에 오르며 급격한 상승세를 탔다. 반면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 이적 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물론 2군행 루머-임대 복귀설 등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 골을 못 넣은지도 시간이 꽤 됐다.

이제 황의조와 조규성의 지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과연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1차전에서 누가 선발로 나와서 활약할지 관심을 모은다.

▶오현규 깜짝발탁? 스트라이커 자리 뛸 수 있는 선수 많아

파주에 소집된 비유럽파들로 소집된 대표팀에서 가장 주목받는건 오현규(수원 삼성)다. 오현규의 경우 2022 K리그 후반기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13골이나 넣으며 대표팀에 발탁된 신예 공격수. 가능성만 보여줬던 수원에서의 모습 이후 상무에서 조규성처럼 환골탈태했고 수원 최고선수로 거듭났다.

오현규. ⓒ프로축구연맹

하지만 오현규가 아직 A매치 데뷔전도 가져보지 못한 선수인데다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손흥민, 정우영, 황희찬도 뛸 수 있고 여기에 이강인 역시 소속팁에서 투톱 위치의 처진 공격수 혹은 제로톱 역할도 하고 있기에 오현규의 깜짝 발탁은 쉽지 않아 보인다.

투톱을 쓰더라도 직전 평가전인 9월 A매치처럼 손흥민-정우영을 배치하는 등 기존 윙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을 최전방으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 스트라이커로 분류되지 않을 뿐이지 스트라이커 자리를 맡을 수 있는 선수들이 많기에 투톱을 아예 메인 전술로 쓰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이상 오현규 발탁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대표팀 스트라이커 자리는 부동의 원톱이자 벤투호 최다골의 주인공 황의조와 2022 K리그 득점왕 조규성이 무난히 승선해 한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하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트라이커 최종명단 예상

황의조(주전), 조규성

이강인(왼쪽), 손흥민(오른쪽)도 최전방에서 활약할 수 있다. ⓒKFA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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