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도 열차 참사에 “비통하고 슬프다”…각국 정상들도 애도 물결

김종용 기자 2023. 6. 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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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 발라소레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충돌 사고와 관련해 "한국을 대표해 희생자와 가족에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궁 웹사이트를 통해 "인도 열차 충돌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러시아는 참사로 가족을 잃은 이들과 슬픔을 함께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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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 발라소레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충돌 사고와 관련해 “한국을 대표해 희생자와 가족에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발라소레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열차 사고로 깊이 비통하고 슬프다”며 “빠른 복구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발라소레에서는 현지 시각으로 2일 오후 대규모 열차 탈선·충돌 사고가 발생, 현재까지 280여명이 숨지고 900여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는 21세기 인도에서 발생한 최악의 열차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주인도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해당 사고와 관련해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각국 정상들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보낸 애도 메시지에서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로 많은 귀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드라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각각 위로전을 보내고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에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며 “부상자들의 조기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궁 웹사이트를 통해 “인도 열차 충돌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러시아는 참사로 가족을 잃은 이들과 슬픔을 함께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지금 우리의 마음은 인도 국민들과 함께하고 있다”며 슬퍼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이날 애도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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