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교사 100명 감축..."공교육 수준 악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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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로 교육부가 교사 정원을 계속 줄여나가면서 일선 교사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충북은 최근 3년간 정원감축 규모가 500여명에 달하는데 현장교사들은 더는 줄일 교사가 없다며 정원감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충북의 경우 교사 정원이 2023년도에 256명, 2024년도에 142명이 감축됐고, 내년에 100여명이 감축되는 걸로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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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생 수 감소로 교육부가 교사 정원을 계속 줄여나가면서 일선 교사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충북은 최근 3년간 정원감축 규모가 500여명에 달하는데 현장교사들은 더는 줄일 교사가 없다며 정원감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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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교사 정원은 교육부가 시도별로 매년 배정하고 있는데 학생수가 줄면서 전국적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래픽>
/충북의 경우 교사 정원이 2023년도에 256명, 2024년도에 142명이 감축됐고, 내년에 100여명이 감축되는 걸로 예정돼 있습니다./
충북교육청은 내년 감축 규모를 맞추기 위해 30학급 이하 학교에 일괄적으로 교사 1명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학교마다 혼란에 빠졌고 일선 교사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걸 언급하면서 지금 학교에는 교사 1명이 훨씬 더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박종민 현장교사
"교육부와 교육청은 교사 정원 감축 기조를 당장 중단하고 디지털기기 대신 교사정원 확보를 약속해야 한다."
특히 소규모 학교에 교사 1명이 빠지면 교사들의 업무는 더욱 가중되고 이로인해 공교육의 질이 나빠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원 확보 없이는 아무리 좋은 교육시책도 현장에서 구현될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강창수 전교조 충북지부장
"교사 정원 감축에 대한 대안도 없이, 선생님들 지원할 정책도 없이 '다채움'(충북학습플랫폼)이다, IB 교육 과정이다, 초등과 중등의 실력다짐 프로젝트다, 이런 교육정책만 만들고 있습니다."
충북교육청은 교사정원과 정원외 기간제교사 배치계획이 통상 함께 나왔었는데 이번엔 교사정원만 발표돼 일선교사들의 우려를 낳은 것 같다며
기간제 교사 배치 계획이 확정되는대로 과대, 과밀, 소규모 학교 지원계획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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