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수는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끓일 수 있어 자주 찾게 되지만,
의외로 삶는 과정에서 실수가 생기기 쉽다.
면이 넘치거나 엉기는 등 작은 차이로 완성도가 달라진다.
국수를 더 깔끔하게 끓이는 실용적인 요령 세 가지를 알아보자.
세로로 자르면 면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국수 포장은 대부분 가로로 자르기 쉽지만,
이렇게 하면 면발이 풀려 흩어지기 쉽다.
보관까지 생각한다면 세로로 자르는 것이 좋다.
다발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어 꺼내기 편하고, 흘러내림도 없다.

남은 면은 한 움큼씩 돌돌 말아 고무줄로 묶은 뒤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넣어두면 습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간단한 보관법이지만 면의 상태를 오래 깔끔하게 유지해준다.
끓는 냄비의 ‘넘침 사고’는 찬물 반 컵으로 해결

국수를 삶을 때 가장 흔한 문제는 끓어 넘침이다.
전분이 많은 면은 거품이 빠르게 올라오며 냄비 밖으로 흘러내리기 때문이다.
이때 찬물 반 컵을 부으면 온도가 순간적으로 낮아지며 거품이 바로 가라앉는다.

조금 더 미리 준비하고 싶다면 냄비 가장자리에 식용유를 살짝 바르는 것도 좋다.
기름막이 생기면 거품이 밖으로 넘치지 않아 주방 정리까지 한결 편해진다.
남은 면은 ‘기름 코팅’으로 다시 맛있게

국수를 다 먹지 못해 남겼다면, 면이 서로 엉기거나 굳기 전에 기름으로 코팅해두는 것이 좋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소량 넣고 조심스럽게 비벼주면 면 표면에 얇은 막이 생겨 들러붙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냉장 보관 후에도 부드럽게 유지되고,
다시 데우거나 비벼 먹기에도 편하다.

들기름을 사용하면 고소한 향이 더해져 풍미가 좋아진다.
다만 하루 이상 보관은 피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면이 푸석해지고 질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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