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SM6의 역주행 '127% 판매증가' 무슨일?

조회수 2022. 8. 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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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의 중형 세단 SM6는 지난 2016년 출시된 이래로 페이스리프트만 6년째 이뤄지고 있는 차다. 그만큼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1만667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51.1% 증가했다. 해당 기간 대체로 차종별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SM6는 달랐다.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127% 증가한 459대를 판매했다.

특히 SM6는 세 달 연속 전년동월 대비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데다, 특별한 이슈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적표다.

이처럼 SM6가 인기를 누리는 건 전체적으로 볼 때 두루두루 소비자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별한 한 가지만 따지고 들어가면 경쟁차에 밀리는 부분도 있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이만한 차도 없다는 뜻이다.

일단 공간성이다. SM6 TCe 300 프리미에르의 전장은 4855㎜, 전폭은 1870㎜, 전고는 1460㎜, 축거는 2810㎜다. 다른 중형 세단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공간성이 부족하지 않다.

공간의 활용성도 좋다. 트렁크 게이트 아래 공간에는 571ℓ 적재가 가능하고, 실내 공간도 전 세대 대비 커진 만큼 여유롭다. 

다음은 승차감이다. SM6는 SM6는 앞뒤 댐퍼에 모듈러 밸브 시스템을 적용해 승차감이 부드럽다. 

여기에 리어 서스펜션에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 등을 장착해 노면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배우자와 자녀 한두명을 태우고 다니기에는 딱 좋은 기분 좋은 승차감이다. 

SM6는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렉타입 EPS(R-EPS) 방식의 프리미엄 스티어링 시스템을 장착했다. 덕분에 빙판이나 빗길에서 안정적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야간 운전도 편안하다.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를 적용해 전면과 반대편에서 오는 빛을 감지하기 때문이다. 메트릭스 비전 램프는 상향등에 좌우 각 18개, 하향등에 각 5개 등 총 46개의 LED가 조사각을 조정한다.

그렇다고 주행감성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국산 중형 세단과 비교하면 스포티한 감성을 자랑한다. SM6 TCe300에 탑재된 엔진은 알핀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으로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0.6㎏∙m의 파워를 내뿜는다.

특히 2000~4800rpm의 엔진 회전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SM6 특유의 핸들링, 르노 특유의 모터스포츠 감성까지 어우러져 세밀한 조향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가격까지 만족스럽다. SM6 TCe 300의 가격은 3000만원 중반대다. 결국 무엇을 비교하든,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모델이 바로 SM6다. 그간 SM6가 한국 소비자에게 사랑받았던 비결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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