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때문에 집만 지었을 뿐인데…재테크 대박난 여배우 근황

연기자로 제2의 전성기 맞이하다가 취미로 대박친 배우 전혜빈

2000년 초반만 해도 전혜빈은 우리에게 걸그룹 가수이자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진으로 이름을 알린 친숙한 존재였다. 2003년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 춤을 추는 모습에 '24시간 돈다'는 뜻에서 '이사돈'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예능에서 보여준 강렬한 모습 덕분인지 걸그룹 해체후 전혜빈은 회사를 옮기고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지속적으로 가수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2000년 중반에는 왕성한 가수, 예능 활동을 하며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 연예계 톱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러다가 2002년 시트콤 <논스톱3>를 시작으로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는데 이때만 해도 연기가 그녀의 새로운 활동분야가 될줄 몰랐다. 언제부턴자 전혜빈은 가수 보다는 배우로 더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었고, 서서히 여러 작품에서 비중있는 배역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에 자신을 뜨게 만든 예능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SBS '정글의 법칙 W'에서 김병만을 연상케 하는 뛰어난 생존 스킬을 보여줘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를 발판으로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마다가스카르 편에 출연해 호평을 받았고 SBS 예능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 홍일점으로 출연해 맹활약을 하게 된다. 

2013년 KBS 2TV 미니시리즈 <직장의 신>에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해 김혜수, 정유미와 함께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 작품에서 세상물정 모르는 부잣집 아가씨 금빛나 역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오해영(금) 역할을 맡아 빙썅 연기의 절정을 보여주면서 이제는 완벽한 배우가 되었음을 보여줬고, 2016년 영화 <럭키>에 특별출연해 유해진과 함께 드라마 커플 연기 호흡을 맞추는 배우를 연기해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최근 2021년 <오케이 광자매>의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해온 전혜빈은 2022년 출산한 아들 육아에 집중하며 휴식기를 갖는 중이다. 그런 와중에 작년 초 한 예능에 출연해 예상치 못한 근황을 전했는데

전혜빈은 평소 취가 서핑이었는데, 2020년 영화 <죽도 서핑 다이어리>에 출연했을 정도로 서핑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그래서 서핑의 최적지인 장소를 찾다 강원도 여행을 하다가 양양의 바닷가 마을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여기에 집을 짓기로 결정한다. 

전혜빈은 자신과 서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박한 서퍼 하우스를 만들기로 결정했는데, 예상치 못한 비용 증가로 이런저런 고생을 하다가 스트레스설 탈모까지 생겼다고 고백했다. 그렇게 자신이 거주할 집과 서퍼하우스가 완성되었고 소박한 취미 생활을 즐기며 살려고 했는데…예상치 못한 대박이 터지게 된다! 

집이 완성되자 마자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뚤리게 되어 버스노선까지 생겼고, 그로인해 양양 주변 해변에 서핑 관련 인프라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전혜빈의 서핑 하우스도 대박을 쳤다고 한다. 정말 취미로 한 행동이었는데, 의도치않게 재테크에 성공하게 되면서 전혜빈은 서핑 시대의 최대 수혜자가 되었다. 

즐거운 취미 생활을 보내며 행복한 가정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만큼 재충전을 하고 다시 멋진 연기자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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