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 제주행 항공기 빈좌석 없다..하루 입도객 5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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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연휴(9월30~10월3일) 하루 5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아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는 항공편 예약률 등을 감안, 이날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4만8000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번 개천절 연휴인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17만4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연휴에 제주 곳곳에서는 축제가 열려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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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개천절 연휴(9월30~10월3일) 하루 5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아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때마침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
1일 제주도관광협회는 항공편 예약률 등을 감안, 이날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4만8000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9월30일)에도 4만8897명의 관광객이 입도했다. 9월30일과 10월1일 항공기 탑승률은 98.6%로, 사실상 빈좌석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평균 탑승률은 84.9%였다.
그나마 1일 오후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의 오후 2시 기준 잔여좌석은 편도 19만97400원인 비즈니스석과 12만~14만원대의 일반석 몇개만 남아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번 개천절 연휴인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17만4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5985명에 비해 13.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연휴에 제주 곳곳에서는 축제가 열려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여객선 탑승률도 뛰어올랐다. 개천절 연휴 여객선은 목포와 우수영, 완도 등 8개 항로에 43편의 선박이 투입되는데, 예약률은지난해 탑승률(37.7%)보다 크게 오른 56%다. 특히 올해는 제주와 인천, 진도를 오가는 선박이 각각 신규취항하면서 4편이 증가하기도 했다.
선박 이용객도 지난해 9950명에서 1만8160명으로 갑절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최근 도내 렌터카 비용 상승으로 자가용을 갖고 입도하는 관광객이 늘어난 영향도 크다.
개천절 연휴와 맞물려 제주에서는 각종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만에 대면 축제로 진행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의 가을철 대표축제인 제주밭담축제가 30일 개막, 이날까지 제주시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과 수류촌 밭담길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 제3회 서귀포은갈치 축제와 제14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도 2일까지 서귀포항과 추자항 일원에서 각각 열리고 있다.
제주의 먹거리를 한 자리에 모은 '제주잇(EAT)쇼'도 이날부터 이틀 간 제주신화월드 신화스퀘어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찾는 2022 세계유산축전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주제로 이날부터 16일까지 주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 등 세계자연유산지구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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