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전기차 사도 될까? 전기차 배터리 진실 공개

스마트폰과 다른 내구성…수십만 km 주행에도 성능 유지
출처-unsplash

전기차 배터리가 스마트폰처럼 몇 년 만에 성능이 급격히 저하된다는 우려가 있지만, 실제 주행 사례와 데이터는 이를 반박한다. 관리 방법에 따라 수십만 km 이상 성능을 유지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배터리 성능 저하 원인, ‘열화’

전기차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내부 전해질이 분해되고, 전극 표면에 막이 형성된다. 이 막이 두꺼워지면 리튬 이온 이동이 방해돼 성능이 서서히 저하된다. 이를 ‘열화’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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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음극 표면에 ‘덴드라이트’라 불리는 결정이 자라나 분리막을 관통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심각할 경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배터리 상태는 SOH(State of Health) 지표로 확인하며, 제조사들은 보통 SOH 70~80%를 성능 저하 임계선으로 설정한다.

실제 사례로 본 배터리 내구성

2024년 4월, 영국에서 2018년식 테슬라 모델 S 택시가 약 69만 km를 주행한 후에도 SOH 77%를 유지한 사례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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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기아 EV6 택시가 2년 8개월 동안 31만 km를 주행하고도 SOH 97.3%를 기록했다. 두 사례 모두 고강도 운행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성능 저하가 미미해, 전기차 배터리가 예상보다 견고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배터리 수명 연장 방법

전문가들은 전기차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다음을 제시한다.첫째, 평소에는 완속 충전을 사용하고, 급속 충전은 부득이한 경우에만 활용한다.둘째, 배터리 잔량을 0%까지 방전시키지 말고 20~80% 범위에서 관리한다.셋째, 영하 기온에서는 실내 주차를 권장해 배터리 온도 저하와 예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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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운행 데이터와 사례는 전기차 배터리가 단기간에 급격히 성능이 저하된다는 인식을 반박한다. 올바른 충전 습관과 온도 관리만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중고 전기차 구매 시에도 배터리 상태만 확인하면 충분히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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