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 취임식 오전 백악관의 긴박한 5시간의 이사[트럼프 2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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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대통령의 집무실과 관저가 함께 있는 곳이다.
4년 혹은 8년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백악관 직원 수십 명이 퇴임하는 대통령 가족의 집기와 소지품을 꺼내고 새로운 대통령 가족으로 것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한다.
방을 빼는 대통령의 이사는 '스테이트 다이닝 룸'에서 대통령 가족과 백악관 직원들의 작별 인사로 시작된다.
이임 대통령 부부가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가를 위해 출발하면 백악관 내부는 본격적인 이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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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당선되면 좋아하는 샴푸 브랜드, 베개 등도 파악해 준비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백악관 입성 후 오벌오피스에서 각종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2025.01.21.](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1/newsis/20250121110237384zvjs.jpg)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 백악관은 대통령의 집무실과 관저가 함께 있는 곳이다. 대통령이 교체되면 전임 대통령이 방을 빼고 새로 들어오는 대통령의 입주가 이뤄진다.
신임 대통령 취임일(1월 20일) 낮 12시 취임과 함께 전후임 대통령의 임기가 나눠지기 때문에 이날 오전 약 5시간에 걸쳐 나가고 들어오는 이사가 긴박하게 진행된다.
미국 ABC 방송은 20일 세계가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취임식 모습을 지켜보는 동안 백악관에서 어떤 복잡하고도 조직적인 ‘이사 움직임’이 전개되는지 소개했다.
4년 혹은 8년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백악관 직원 수십 명이 퇴임하는 대통령 가족의 집기와 소지품을 꺼내고 새로운 대통령 가족으로 것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한다.
‘거주지 : 백악관의 사적인 세계 안으로(The Residence: Inside the Private World of the White House)의 저자 케이트 앤더슨 브라우어는 “백악관은 외부 이사업체를 사용하지 않고 직원들이 스스로 하기 때문에 모든 직원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방을 빼는 대통령의 이사는 ‘스테이트 다이닝 룸’에서 대통령 가족과 백악관 직원들의 작별 인사로 시작된다.
백악관 직원들은 임기 첫날과 마지막 날에 백악관에 게양된 성조기를 선물한다. 국기는 백악관 목수가 만든 나무 상자에 담겨 제공된다.
브라우어는 “대통령과 영부인은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하며 포옹을 하는데 가끔 사람들이 울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임 대통령 부부가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가를 위해 출발하면 백악관 내부는 본격적인 이사에 돌입한다.
침대 매트리스와 침구 교체, 가구 이동, 냉장고 다시 채워놓기, 신임 대통령 가족이 선호하는 세면용품 보충, 페인트 손질, 옷장 채우기 등이 포함된다.
백악관 뒤편에는 나가는 집을 싣는 밴과 들어오는 이사짐 밴이 기다리고 있다.
보안상의 이유로 이사는 외부 운송업체를 쓰지 않으며 이사 과정은 백악관 수석 안내원이 감독한다.
이 업무는 정치적이지 않아 게리 J. 월터스는 1986년부터 2007년까지 4명 대통령의 이사를 총괄했으나 후에는 바뀌었다.
바락 오바마는 최초의 여성 수석 안내원을 새로 고용했다. 그 뒤를 이은 도널드 트럼프와 바조 바이든 행정부도 새로운 안내원을 고용했다.
새로 들어오는 대통령이 쓸 물품 준비는 정당에서 대선 후보를 지명할 때부터 준비한다고 한다.
백악관 수석 안내원이 후보자의 내부 서클에 연락해 그들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후보자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 수석 안내원은 대통령 당선자의 선발팀에 선호하는 샴푸 브랜드, 선호하는 베개 등 정보까지 얻는다.
정무직이 아닌 백악관 직원들은 일반적으로 수십 년 동안 근무한다.
트럼프와 멜라니아 부부는 4년만에 다시 돌아오면 첫 임기 때 일했던 집사, 요리사, 가정부 등과 다시 만난다.
트럼프 부부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어 준비하는 것이 더 수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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