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인사 안 하더라” (여자)아이들 미연 폭로에 찐땀 해명(시골간Z)
[뉴스엔 박수인 기자]
‘시골에 간 도시 Z’에 츄와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성한빈, 석매튜가 시골 메이트로 등장했다.
10월 6일 방송된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이하 시골간Z) 5회에서는 양세찬-이은지-이이경-송건희-미연-정동원과 츄(CHUU),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성한빈, 석매튜가 함께한 경상남도 산청 ‘남사예담촌’ 마을에서의 하루가 그려졌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이자 선비의 마을이라 불리는 곳에 모인 멤버들은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챌린지를 즐긴 후 각자 실력을 살려 저녁 식탁 차리기에 나선 모습으로 즐거운 일요일 저녁을 만들었다.
산청 한옥에 모인 ‘시골간Z’ 멤버들은 근황 토크를 시작했고, 미연은 얼마 전 공항에서 정동원을 우연히 만나 같은 비행기까지 탔지만 “지나가는데 인사를 안하더라”는 서운함을 토로해 정동원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정동원은 “혼자 있었으면 갔을텐데, 다른 멤버와 같이 있어서 불편할까봐”라고 급히 해명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대망의 ‘시골간Z’ 시골 메이트로 츄와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석매튜가 등장했고, 이들은 1박 2일 동안 두 팀으로 나뉘어 마을 체험 및 챌린지에 도전, 건강 수첩에 도장을 더 많이 채워 앰배서더가 돼야 하는 미션을 전달받았다.
송건희와 미연이 양 팀을 대표하는 팀장이 된 가운데 두 사람은 팀원을 뽑기 위해 ‘신체 나이 테스트’를 가동했고, 츄는 담이 걸린 상태라며 “아니었으면 10대”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50대 자세부터 실패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터지게 했다. 미연 역시 괴성을 지르며 가까스로 팔을 통과했고, 석매튜는 듣도 보도 못한 희한한 자세를 취하며 성공, 모두 20대 구간에 진입해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양손을 모은 채 코어 근육만을 이용해 앉았다 일어나는 ‘코어 근력 테스트’가 이뤄졌고, 정동원은 이은지와 츄가 손쉽게 성공하는 것을 보더니 잔뜩 긴장하며 숨을 골랐다. 정동원은 양세찬에 이어 이은지와 이이경, 츄까지 셔츠 자락을 돌아가며 밟는 통에 일어나질 못했고, 결국 뒤를 돌아본 후 “이거를 언제부터 하고 있었냐”고 분노했다. 그러나 셔츠를 벗고 도전했음에도 불구, 일어서지 못해 “결국 그냥 못하는 것”이 밝혀져 폭소를 자아냈다.
미연이 양세찬과 이은지, 정동원과 성한빈과 한 팀을 이루고, 송건희와 이이경, 석매튜와 츄가 한 팀이 된 상황에서 첫 번째 챌린지로 산청 곶감을 뺏기 위해 인간팀과 호랑이 팀으로 나뉘어 벌이는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될까?’가 진행됐다. 호랑이 팀 멤버 중 1인이 특수 안경을 쓴 채 안대를 쓴 나머지 팀원에게 지령을 내리고, 인간 팀은 쟁반을 들고 호랑이 굴에 들어가 상자 속 곶감을 담는 룰로, 이이경은 석매튜가 한국말에 서툴러 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자 손짓과 발짓,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온몸으로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먼저 송건희 팀 석매튜가 특수 안경을 착용했고, 나머지 팀원들이 허둥지둥하는 사이 미연 팀 정동원은 민첩한 스피드와 재빠른 판단력으로 곶감을 쏙쏙 빼먹었다. 매튜는 계속되는 정동원의 상자털이에 답답한 듯 소리만 지르는 실성 일보 직전 자태로 웃음을 유발했다. 미연 팀 미연은 자청해서 리더로 나섰지만, 연신 “미안해”만 외치더니 급기야 주저앉아 호랑이처럼 포효해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끝내 정동원이 대신 안경을 쓰고 매튜와 두 번째 스피드 대결을 벌였지만, 송건희 팀이 곶감 13개로 7개에 그친 미연 팀을 압도하며 정신력 도장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다음으로 미연 팀은 면역력을 얻기 위한 약초 주머니 만들기와 족욕 체험에 나섰고 송건희 팀은 기력을 얻기 위한 추나 체험에 나섰다. 특히 이은지와 양세찬은 서로의 발을 씻겨주는 족욕 체험을 하며 서로의 발바닥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족타뿐 아니라 서로의 발가락 사이에 손가락까지 끼우는 찐우정을 드러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또한 추나 체험에 나선 츄는 바닥에 엎드려 행복한 탄성을 내지르는 반면 석매튜는 난생처음 겪는 경험에 괴로워하는 극과 극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어 청력과 산청 흑돼지를 걸고 벌이는 ‘어르신의 플레이리스트’ 게임이 펼쳐졌다. 어르신들이 헤드폰 속 노래를 따라 부르면 가수와 제목을 맞히는 챌린지로 어르신들의 알 수 없는 흥얼거림과 외계어가 쏟아져 멤버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특히 정동원은 또다시 “100% 확신한다!”며 일어서더니 “한 번만 믿어달라”고 애원했지만 실패했고, 이에 이은지가 “너를 내가 어떻게 믿니!”라며 극대노 해 웃음을 터지게 했다. 하지만 정동원은 다음 문제에서 다시금 벌떡 일어나 정답을 외친 후, 이은지와 꼼꼼한 상의 끝 끝내 정답을 맞히는 불굴의 쾌거로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끝으로 산청마을 첫 저녁 식사 메뉴로 산청 흑돼지 항아리 바비큐와 석매튜가 자신 있다고 밝힌 크림 파스타, 츄와 미연이 셰프와 보조로 나선 김치찌개 만들기가 진행됐다. 무엇보다 츄가 “3년 만에 요리에 도전한다”고 고백한 가운데, 츄가 지휘하고 절친 미연이 도운 김‘츄’찌개는 어떤 맛을 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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