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문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비교? 데이터 통해 알 수 있어” (The Globalists)[채널예약]

7일 오후 8시 30분 방송이 될 아리랑TV ‘The Globalists’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음악 데이터 업체, 차트매트릭의 대표 조성문이 출연한다.
차트매트릭은 전 세계 600만 이상의 아티스트와 30개 이상의 음악 차트, SNS를 분석해 세계 음악 장르의 경향을 분석하고 앞으로 변화하는 흐름을 예측하는 서비스이며, 대형 레코드 레이블을 비롯해 애플 뮤직, 유튜브와 같은 다양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진행자 손지애 교수가 차트매트릭의 음악 분석 자료가 어떻게 쓰이는지 묻자, 조성문 대표는 “보통 음악 레이블이나 소속사에서 새로운 가수를 발굴하거나 소속 가수를 홍보하고 싶을 때 우리의 데이터를 활용한다”고 답했고, 손 교수가 그런 분석은 이미 각 회사에서 하고 있지 않냐고 반문하자 조성문 대표는 “차트매트릭만이 분석할 수 있는 자료가 있다”면서 “에이전트가 광고를 했을 때, 홍보대행사에서 보내주는 결과가 정확한지 검증도 필요하고, BTS와 블랙핑크를 나란히 두고 비교할 수 있는 자료도 필요한데, 그것을 우리가 해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그는 “우리는 가수의 팬덤이 어떤 피부색을 가지고 있고, 어떤 브랜드를 선호하는지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 손 교수가 K-POP 팬들에게선 어떤 특징이 발견되는지 묻자, 조성문 대표는 “그동안 K-POP의 팬들은 대부분 아시아인”이라면서도 “BTS의 경우 백인과 아시아인이 비슷한 비율인 것을 알 수 있고, 이제는 K-POP의 팬 인종도 점점 다양화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요즘은 K-드라마 등 다른 콘텐츠를 통해 K-POP팬이 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고객들이 차트매트릭에서 그러한 유입 경로까지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문 대표는 한국 모바일 대표 기업이었던 ‘게임빌’의 초기 멤버이자 미국 IT 기업 ‘오라클’의 프로덕트 매니저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손 교수가 “왜 하필 차트매트릭이라는 음악 분석 창업에 뛰어들었는지”를 물었다. 조성문 대표는 “오라클 시절 투자를 원하는 많은 창업 기업들을 만났는데, 그들을 만나면서 가슴이 뛰었다”며 “창업은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지만, 너무 늦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조성문 대표는 현재 진행하는 ‘Make Music Equal‘ 프로젝트를 들며 “그동안 음악 산업에서 아티스트의 성별을 분석하는 경우는 없었는데, 그 데이터베이스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이를 통해 “지금의 음악 산업에서 여성 아티스트가 저평가되고 있지만, 그 경향이 점점 변화되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러한 경향을 추적함으로서 우리가 앞으로 음악 산업의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답했다.
데이터를 통해 세계 음악의 흐름을 예측하는 차트매트릭, 조성문 대표와의 대담은 7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 Globalists’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의 방향성을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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