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함이 가득한 국내 최대 규모의 대나무 숲" 장마 끝나고 바로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죽림 속으로 여행 / 사진=한국관광공사 정규진

국내에는 대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룬 장소가 있습니다. 하늘 높이 솟아 하늘을 모두 가린 대나무는 장엄한 분위기와 신비로운 풍경을 동시에 간직해 감탄을 불러일으킵니다.

죽녹원
죽녹원 휴양림 항공샷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죽녹원은 울창한 대나무가 숲을 이루는 죽림욕장입니다. 지역 명소인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 담양 천이 흐르는 향교를 지나 왼쪽에 자리 잡은 대숲입니다.

담양군이 성안산 일대에 조성해 2003년 개관한 후부터 SNS 인생샷 명소, 담양 대표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한여름에 방문해도 대나무 사이를 흐르는 청정한 공기와 선선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십리대숲
태화강 십리대숲 은하수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두드림

태화강 국가정원십리대숲은 신비로운 은하수가 펼쳐지는 죽림입니다. 울산 중심을 가르며 흘러가는 태화강을 따라 형성된 대나무숲으로 오랜 시간 동안 울산에 자생한 온대 나무를 활용해서 만들어진 자연 정원입니다.

낮에는 청량한 녹음을 만끽하며 걷기 좋고,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경관 조명이 켜져 밤하늘을 가득 메우는 은하수처럼 몽환적으로 빛나는 곳입니다.

거제맹종죽테마파크
거제맹종죽 테마공원 산책로 / 사진=한국관광공사 BOKEH

거제맹종죽테마파크는 울창한 죽림욕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테라피 테마파크입니다. 맹종죽을 사용해 다양한 체험 놀이를 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부모님의 효도 관광으로 제격인 명소입니다.

호남죽, 죽순죽, 모죽, 일본죽을 ‘맹종죽’이라 하는데요, 대나무 중에서도 가장 굵은 대나무를 뜻합니다. 단단한 맹종죽과 자연 경관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합니다.

소쇄원
소쇄원 대나무 숲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소쇄원은 국내 대표적인 민감 원림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민감원림 원형을 그대로 간직해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명승 40호로 지정된 이곳은 자연을 향한 인간의 경외심과 순음심, 도가적 삶을 산 조선시대 선비들이 서로 오가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했던 장소입니다. 자연과 한옥이 어우러져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였던 대표적인 문화유산입니다.

전주경기전
경기전 죽림숲을 걷는 여인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전주경기전은 조선왕조의 문을 활짝 연 태조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냈던 건축물입니다. 전주와 경주, 평양 등 어진 봉양처를 ‘어용 전’이라고 불리었는데, 경기전은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광해군 때 중건되었습니다.

전주경기전 내에는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숲을 이루는데 그중에서도 하늘을 가린 울창한 대나무숲 길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사진을 남기는 것이 유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