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대표적인 SUV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기존 가격보다 약 300만 원 상승했지만,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기본 가격이 약 4천만 원으로 책정되어, 과거에 비해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옵션을 모두 추가하면 4천만 원을 조금 넘는 수준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이는 과거 3천만 원 중반대였던 가격대에 비해 상당한 상승폭이다.

그러나 이 같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8단 자동변속기 적용으로 주행 성능이 한층 부드러워졌고, 헤드라이트와 전면부 디자인 변화로 세련된 인상을 주고 있다.

스포티지의 그릴 디자인이 변화하여 일직선 라인으로 사각형 형태가 적용되었고, 전면부가 깔끔하게 정돈되었다.

이와 함께 범퍼 디자인도 크게 넓어졌다. 전체적인 전면부 크기가 커짐에 따라 차량의 존재감이 더욱 부각되는 효과를 준다. 사실 스포티지는 원래부터 투싼에 비해 좀 더 크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이었다. 하지만 이번 변화로 그 차이가 더욱 부각되었다는 평가다.

스포티지는 일반적으로 중간 이상의 성능을 가진 차량으로 평가받으며, 투싼, 쏘렌토, 싼타페와 같은 급에서도 항상 일정한 수준의 만족을 주고 있다.

또한, 시그니처 등급 외에도 가격이 더 비싼 엑스 라인이 있으며, 이 모델은 망사 형태의 그릴로 오프로드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시그니처 등급이 대중적으로 더 많이 판매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아의 모든 차량들은 사각형 느낌을 강조하는 휠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스포티지 역시 19인치 옵션 휠이 제공된다. 타이어는 랜덤으로 넥센 또는 다른 국산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디자인 측면에서 스포티지의 옆라인은 부드럽게 이어져 있어, 투싼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세련된 느낌을 준다. 실제로 스포티지가 투싼보다 4cm 더 길어 보이며, 이는 한 급 위의 차량 같은 인상을 준다.

스포티지의 후면부 디자인은 현대적인 감각과 실용성을 잘 조화시킨 디자인으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테일램프 디자인의 라인이 조정되었고,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추가되어 전반적인 디자인이 유지되는 가운데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특히 하단부의 하이 그로시 마감과 범퍼 라인의 크롬 요소 추가로 노후해 보이던 느낌이 개선되었다. 또한 최근 SUV 디자인 트렌드에 따라 번호판이 하단으로 내려가면서 후면부의 넓은 여백감을 주고 있다.

후면 와이퍼의 숨겨진 디자인으로 깔끔한 외관을 유지하고 있으며, GV70과 유사한 감각을 주어 젊은 감각을 잘 표현하고 있다.

다만 트렁크 디자인의 경우 공간 활용 면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소화기 등 실용적인 장비가 갖춰져 있다.

특히 버튼 하나로 0.5초 만에 열리는 트렁크 기능은 한국인의 빠른 생활 방식을 반영하고 있으며, 높이가 다소 아쉽지만 누워 있을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스포티지의 내부 구조는 사용자 편리성을 고려하여 여러 가지 개선이 이루어졌다. 핸들에 정전식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반자율 주행 시 편리한 조작이 가능해졌다. 기존 복잡한 송풍구 디자인은 단순한 일자형으로 변경되어 깔끔한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계기판과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는 세련된 라인 변화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기존 하이그로시 소재 대신 나무 무늬 패턴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양한 수납공간과 공조 장치의 직관적인 버튼 배치로 사용 편리성도 높였다. 운전 중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스포티지는 패밀리 카로서의 공간 활용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공간이 널찍하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가족 고객들에게 적합한 차량으로 평가된다.

뒷좌석 공간을 살펴보면, GV70보다도 더 넓은 느낌을 주며 머리 공간도 여유롭다. 무릎 공간 역시 부족하지 않아 일반 국산 SUV 대비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특히 의자가 짧지 않아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스포티지의 뒷좌석은 BMW X3와 유사한 수준으로, 뒷목을 편하게 받쳐줘 여행 중 아이들이 잠을 자기에 적합한 환경이다. 다만 마감재가 플라스틱과 우레탄으로 다소 고급스럽지 않은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실용성 면에서는 뒷좌석의 다양한 수납공간과 C타입 충전 포트 등 편의 사양이 돋보인다. 또한 스웨이드 재질의 고급 인테리어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개인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다.

주행 성능 또한 크게 개선되었다. 8단 자동 변속기 적용으로 부드러운 변속과 함께 연비와 안정성이 향상됐다. 엔진 소음도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숙성이 높아졌다. 서스펜션 기술 발전으로 승차감도 크게 개선되었고, 이중 접합 유리를 통해 실내 소음이 효과적으로 차단된다.

스포티지는 초기 구매 비용이나 유지비 측면에서 다양한 소비자층에게 추천될 만한 차량이다. 먼저 30대 초중반의 신규 직장인들에게 스포티지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초기 구매 비용이 1,000만 원 수준으로 큰 부담이 되지 않으며, 월 200만 원 정도의 수입으로도 차량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포티지는 3천만 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스포티지는 무난하고 중간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며, 대중적인 선호도가 높은 차종으로 포지셔닝되어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4세대 스포티지는 디자인과 성능이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합리적인 가격대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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