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격리센터·새 야전병원 건설 지시로 공황구매 횡행

유세진 기자 입력 2022. 11. 2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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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격리센터와 새로운 야전병원을 조속히 건설할 것을 지시하면서 25일 베이징 시민들이 슈퍼마켓 진열대를 싹쓸이하는 공황 구매에 나섰으며 배달 앱들은 밀려드는 주문을 처리하지 못해 쩔쩔 매고 있다.

불확실성과 함께 적어도 일부 베이징 지역에 대한 봉쇄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산발적 봉쇄에 대한 보고들이 몇 달 동안 베이징에서 볼 수 없었던 식량과 다른 물자에 대한 수요를 폭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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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슈퍼마켓 진열대 텅 비고 배달 서비스 마비 상태
25일 하루 베이징 1860명 등 전국서 신규 감염 3만2695명

[베이징=AP/뉴시스]베이징의 한 슈퍼마켓에서 25일 한 주민이 군데군데 비어 있는 진열대를 둘러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격리센터와 새로운 야전병원을 조속히 건설할 것을 지시하면서 25일 베이징 시민들이 슈퍼마켓 진열대를 싹쓸이하는 공황 구매에 나섰으며 배달 앱들은 밀려드는 주문을 처리하지 못해 쩔쩔 매고 있다. 2022.11.25

[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격리센터와 새로운 야전병원을 조속히 건설할 것을 지시하면서 25일 베이징 시민들이 슈퍼마켓 진열대를 싹쓸이하는 공황 구매에 나섰으며 배달 앱들은 밀려드는 주문을 처리하지 못해 쩔쩔 매고 있다.

불확실성과 함께 적어도 일부 베이징 지역에 대한 봉쇄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산발적 봉쇄에 대한 보고들이 몇 달 동안 베이징에서 볼 수 없었던 식량과 다른 물자에 대한 수요를 폭증시켰다.

전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25일에는 3만2695명의 신규 감염이 발생됐다. 베이징에선 1860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됐다. 대다수는 무증상이다.

체육관, 전시센터 및 기타 크고 개방된 실내공간에 급히 조성된 즉석 검역센터 및 랴덩병원은 과밀, 열악한 위생, 부족한 식량 공급 및 24시간 켜져 있는 조명 등으로 악명 높다.

대부분의 베이징 주민들에겐 이미 그들의 건물을 떠나지 말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그 중 일부에는 울타리가 쳐져 방호복을 입은 직원들이 입구에서 사람들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베이징의 식료품 배달 서비스 중 일부는 가능한 서비스 수준 한계를 넘어섰다. 알리바바의 프레시포, 메이퇀 마이차이 같은 인기 온라인 식품 서비스는 근로자 부족과 수요 증가로 당일 배송 예약이 불가능해졌다.

온라인에는 봉쇄로 배달원들이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해 배달원 부족이 악화됐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지만 이런 주장들은 독자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쉬허쟨 배아장시 대변인은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위한 격리센터와 야전병원의 '관리와 서비스 보장 강화가 필요하다며 건설을 더욱 가속화하고 공간, 시설, 자재, 인력 및 기타 자원의 배분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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