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상화가 목표"… 이나현, 첫 올림픽은 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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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이상화가 목표라 외쳤던 이나현.
생애 첫 올림픽이었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절반의 성공으로 마무리됐다.
이나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86, 최종 10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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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제2의 이상화가 목표라 외쳤던 이나현. 생애 첫 올림픽이었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절반의 성공으로 마무리됐다.

이나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86, 최종 10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나현은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다. 170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파워가 장점인 그녀는 앞서 2025년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100m, 팀 스프린트), 은메달 1개(500m), 동메달 1개(1000m) 등 출전한 전종목에서 메달을 석권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나현은 이후 승승장구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선배 김민선을 제치고 종합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으며 2025~2026시즌 1차 월드컵 500m에서 37초03으로 생애 첫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그녀는 이날 주종목인 500m에서 2018년 이상화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다.
13조로 출발한 이나현은 100m를 10초47로 빠르게 통과했다. 이후 곡선을 잘 빠져나왔지만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힘을 쓰지 못했고 37초86, 최종 10위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비록 원하던 올림픽 메달은 없었지만 값진 성과를 이룬 이나현이다. 먼저 그녀는 1000m와 500m, 두 종목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하며 세계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주종목이 아니었던 1000m에서는 최종 9위를 기록, 1992년 유선희를 넘어 한국 최고 기록을 세우며 다음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절반의 성공으로 끝난 이나현이 아쉬움을 딛고 다음 올림픽에서는 더 높게 비상할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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