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상반기 적자 4000억 원 '훌쩍'…충북대병원 5번째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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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장기화에 따라 전국 국립대병원의 손실액이 4000억 원을 넘는 가운데, 충청권에서도 충북대병원이 5번째 규모로 적자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국립대병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의 올해 상반기 손실액은 4127억 원이다.
가장 손실액이 큰 병원은 서울대병원(1627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국립대병원 10곳의 전체 손실액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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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장기화에 따라 전국 국립대병원의 손실액이 4000억 원을 넘는 가운데, 충청권에서도 충북대병원이 5번째 규모로 적자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국립대병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의 올해 상반기 손실액은 4127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손실액(1612억 원)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특히 상반기 손실액 규모에서 충청지역의 충북대병원이 263억 원으로 5번 째 규모였다. 가장 손실액이 큰 병원은 서울대병원(1627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국립대병원 10곳의 전체 손실액을 넘어섰다.
서울대병원에 이어 경북대병원(612억원), 전남대병원(359억원), 부산대병원(330억원)이 적자 규모가 컸다.
5번째 규모인 충북대병워 다음으로는 경상국립대병원(210억원)이 큰 적자 규모를 기록했다.
이처럼 국립대병원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백 의원은 "의료 대란 때문에 지방 의료의 보루인 국립대병원이 누적 적자와 자본잠식 상태로 고사 위기에 놓였다"며 "정부는 더 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긴급 지원을 해야 하고, 대통령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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