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하철 냉난방 민원 급증 열차 위치에 따라 온도 차이 2~4도 양끝 교통약자 배려석이 가장 시원
2호선을 제외한 서울지하철 열차에는 설정 온도가 1도 높은 약냉방칸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7호선에 도입된 좌석 없는 랩핑열차 모습. [사진 제공=서울시]
이른 무더위에 지하철 ‘냉난방’ 불편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1~14일까지 총 불편민원 5만9386건 중 객차 온도가 덥다거나 춥다는 접수가 5만1145건으로 86.1%를 차지했다. 냉난방 관련 민원은 1~3월에는 월 2만~3만건 수준이었으나 4월 9만967건, 5월10만6273건으로 크게 늘었다.
서울교통공사는 6월부터 9월까지 출퇴근시간 대에는 객차 내 냉방장치와 송풍기를 가동하고 있다. 여름철 전동차 일반 칸 냉방 설정온도는 24도지만, 열차 내 위치에 따라 온도가 2~4도 가량 차이 난다.
공사에 따르면 열차 내 냉기 흐름에 따라 객실 양쪽 끝 교통약자 배려석 주변이 가장 온도가 낮고 객차 가운데 주변은 2~4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