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코리아가 9월 1일, ‘더 뉴 RS3’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에 선보였다.
7,720만 원부터 시작하는 이번 신형은 단순한 신차가 아닌, 아우디의 상징적 자산인 5기통 엔진과 레이싱 DNA를 이어가겠다는 선언이다.
전동화로 빠르게 재편되는 시장 속에서도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의 존재 이유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5기통 엔진이 만든 압도적인 주행 성능

더 뉴 RS3는 2.5리터 5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0.99kg·m를 발휘한다.
7단 S트로닉 변속기와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맞물리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이는 슈퍼카에 견줄 만한 기록으로, 1-2-4-5-3 점화 순서에서 울려 퍼지는 특유의 배기음은 1980년대 랠리 무대를 지배했던 Ur-콰트로의 영광을 떠올리게 한다.
경쟁 모델과의 비교에서 드러나는 강점

RS3의 경쟁자는 메르세데스-AMG CLA 45 S와 BMW M2다.
CLA 45 S는 2.0리터 4기통으로 421마력을 발휘하지만 0-100km/h 가속은 4.1초, BMW M2는 3.0리터 6기통으로 460마력을 내지만 역시 4.1초다.
RS3는 독보적인 5기통 포지션과 콰트로 시스템 덕분에 두 모델보다 미세하게 빠른 성능을 확보하며, 실질적인 주행 경쟁력에서 우위를 드러낸다.
운전자 중심으로 완성된 실내

전장 4,540mm, 전폭 1,850mm, 전고 1,420mm 차체에 블랙 모던 그릴과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더해 도로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실내는 나파 가죽 RS 스포츠 시트에 허니콤 패턴과 레드 스티치가 더해져 고속 코너링 시에도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한다.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는 RS 전용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RPM, 토크, G-포스 같은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15개 스피커와 680와트 출력을 갖춘 SONOS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5기통 엔진의 울림과 어우러지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사라져가는 내연기관 시대의 특별한 존재

새롭게 추가된 RS3 카본 에디션(8,211만 원)은 사이드 미러와 에어 인테이크, 엔진 커버에 카본 파이버를 적용해 경량화와 시각적 만족감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다크 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아우디의 조명 기술력을 상징하며, 야간 주행 시 탁월한 시인성을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RS3는 단순히 빠른 차를 넘어, 내연기관이 가진 낭만을 현대적인 기술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전동화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현재, RS3는 여전히 강렬한 성능과 독창적인 캐릭터로 고성능 세단 시장에서 특별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