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캐릭터 만들고 굿즈까지"…광주 콘텐츠 기업 ‘스튜디오 질풍’

정희윤 기자 2026. 3. 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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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콘텐츠 창작 플랫폼 ‘지니어스’ 개발
개인 사진으로 캐릭터 생성 ‘굿즈아이’ 주목
AI·IP·굿즈 결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모델
팬덤·관광·기업 브랜딩 등 활용 영역 확대
지난해 열린 ' '서울 팝 컬쳐 컨벤션(Seoul Pop Culture Convention·이하 서울팝콘)' 현장을 방문한 코스튬 플레이어 미국인 가족이 스튜디오 질풍의 맞춤형 캐릭터 굿즈 서비스 '굿즈아이'를 체험하고 있다.

광주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콘텐츠 창작과 굿즈 제작을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AI 콘텐츠 플랫폼 '지니어스(GeeniUS)'와 맞춤형 캐릭터 굿즈 서비스 '굿즈아이(Goods AI)'를 개발한 '스튜디오 질풍'이 그 주인공이다. ·

해당 기업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누구나 콘텐츠 창작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캐릭터 IP와 숏폼 콘텐츠, 굿즈 산업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스튜디오 질풍이 개발한 '지니어스 플랫폼'은 AI 기반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문화콘텐츠 플랫폼이다. 일반 사용자도 AI를 활용해 웹툰, 애니메이션, 음악, 캐릭터 콘텐츠 등을 제작하고 연재·공유할 수 있으며, 이를 굿즈나 디지털 자산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웹툰이나 애니메이션 제작은 전문 장비와 기술이 필요한 영역이었지만, 지니어스 플랫폼은 AI 기반 창작 도구를 통해 제작 시간을 단축하고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에는 웹툰 제작 도구인 '지니 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제작 기능 '지니 애니', AI 음악 제작 서비스 '지니 음악' 등이 포함돼 있으며, 창작된 콘텐츠는 플랫폼 내 커뮤니티와 콘텐츠 허브를 통해 공유·유통된다.

특히 AI 콘텐츠를 캐릭터 IP와 굿즈 산업으로 연결하는 '굿즈아이(Goods AI)' 서비스는 스튜디오 질풍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굿즈아이는 사용자의 사진을 기반으로 웹툰이나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AI 캐릭터를 생성하고 이를 포토카드, 키링, 머그컵 등 다양한 디지털·실물 굿즈로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플랫폼이다.
스튜디오질풍 '지니어스 플랫폼' 공식 런칭 이벤트 이미지

사용자는 사진을 업로드하면 약 10초 내에 캐릭터 이미지가 생성되고, 이를 배경과 합성하거나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할 수 있다. 생성된 캐릭터는 곧바로 굿즈로 제작되거나 디지털 콘텐츠로 저장·공유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특히 행사·축제·관광지 체험 프로그램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방문객이 자신의 캐릭터를 즉석에서 제작해 기념품 형태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튜디오 질풍은 박람회와 페스티벌, 서브컬처 행사 등에서 체험형 AI 캐릭터 굿즈 서비스를 운영하며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기업이나 지자체와 협업해 브랜드 캐릭터를 제작하거나 팬덤 굿즈 사업으로 확장하는 B2B·B2G 모델도 추진 중이다. 콘텐츠 IP와 팬덤 문화를 결합한 AI 굿즈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다.

이호 스튜디오질풍 대표이사는 "스튜디오질풍은 글로벌 캐릭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캐릭터 산업이 발달한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현지 콘텐츠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AI 멀티모달 콘텐츠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팬덤 기반 콘텐츠 경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기술과 문화콘텐츠 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플랫폼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광주 AI 산업 생태계에서도 문화콘텐츠 기반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