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행복했다...'김민재에게 밀린' 다이어, 1월에 '뮌헨 탈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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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충분한 시간을 받지 못하고 있는 다이어는 1월 이적시장 때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PL) 이탈리아 세리에 A,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사우디 프로리그 등 여러 리그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2경기 출전에 그쳐 있으며 2경기 모두 교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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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릭 다이어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충분한 시간을 받지 못하고 있는 다이어는 1월 이적시장 때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PL) 이탈리아 세리에 A,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사우디 프로리그 등 여러 리그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후보'로 밀려난 다이어는 지난 시즌 후반기 토마스 투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뮌헨에 합류했다. 이적 당시만 해도 팬들은 토트넘 내에서도 후보인 다이어를 왜 영입하느냐며 반발했다.
그러나 다이어는 후반기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 아시안컵에 차출된 김민재, 부상을 당한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기회를 받은 그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센터백 듀오를 구축하며 팀을 이끌었다. 우려스러웠던 수비력은 괜찮았고 장점이었던 빌드업 능력이 빛을 발했다.
그렇게 다이어는 뮌헨의 주전으로 우뚝 섰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왔고, 우파메카노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투헬 감독은 이들 대신 다이어에게 신뢰를 드러냈다. 현지 매체와 팬들, 관계자들 모두 다이어의 기량 향상에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마친 다이어. 2024-25시즌에도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투헬 감독이 떠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콤파니 감독은 다이어 대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믿음을 가졌다. '파트너' 더 리흐트까지 팀을 떠나면서 다이어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여기에 요십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 등이 가세하면서 경쟁은 더욱 어려워졌다.
현재 다이어는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김민재가 경기력에 있어서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향한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2경기 출전에 그쳐 있으며 2경기 모두 교체로 나섰다. 출전 시간은 30분에 불과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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