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 인적분할 배경은?

파르나스호텔이 GS리테일로부터 인적분할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호텔의 미래 확장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GS그룹 차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파르나스 타워 및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전경. / 파르나스호텔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파르나스호텔은 GS리테일로부터 인적분할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GS그룹 차원의 미래 사업 투자”라고 5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 6월 3일 공시를 통해 파르나스호텔을 분리하는 인적분할 안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달 26일 GS리테일의 분할신설예정법인인 파르나스홀딩스(가칭)가 상장 예심을 통과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속도로 성장해 2023년 영업이익 1,032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호텔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GS리테일 전체 영업이익의 25%를 차지하며 추가 성장 잠재력을 증명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이러한 성과와 발자취를 살펴보면 인적분할 결정은 호텔의 미래 확장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GS그룹 차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르나스호텔은 모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등에 업고 2016년 프라임 비즈니스 빌딩 ‘파르나스 타워’를 개관했으며, 2017년 론칭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나인트리 호텔’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실적 확대의 기반을 다졌다.

이어 2022년에는 첫 자체 브랜드인 ‘파르나스 호텔 제주’를 오픈하고, 2023년 첫 위탁운영 호텔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을 개관하는 등 과감해진 투자 행보와 함께 파르나스호텔의 실적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매출은 GS리테일 편입 시점인 2015년 1,993억원에서 지난해 4,822억원으로 약 142% 성장했으며, 동기간 영업이익은 145억원에서 1,032억원으로 약 612% 폭발적으로 증가해 탄탄한 수익성과 추가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 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 맞춰 개관하고 G20회의, 핵안보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행사의 본부호텔로 지정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1999년 아셈 정상회의 본부 호텔로 활약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파르나스호텔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순간들과 함께한 호텔 기업으로 독보적인 입지와 명성을 쌓아왔다.

아울러 사업 다각화를 위해 최근 서울 봉은사역 인근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리모델링 개시와 함께 브랜드 개편을 추진하고 나섰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내년 하반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웨스틴 브랜드를 달고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개관할 예정이다. 이로써 파르나스호텔은 국내 최초로 IHG(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브랜드 호텔을 동사에 소유·운영하게 된다.

또한 파르나스호텔은 미래 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파르나스 리워즈’ 멤버십을 론칭했으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에 이어 강원도 양양, 부산 다대포 등지에서 신규 위탁 운영 사업 확장 및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 자체 프리미엄 플라워 브랜드 론칭을 비롯해 파르나스호텔의 품격과 노하우를 담은 다양한 독자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시에 인적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전 세계 IHG 산하 호텔들과 연계한 해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한 국내외 벤치마킹 교육 지원 등 내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직원들의 실무역량 및 리더십 육성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정기적인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 경쟁력이 한증 강화되면서 기업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르나스홀딩스(가칭) 지주회사를 통해 주주들과 독립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시사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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