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난치성 우울증 충격 고백 "자발적 안락사 고민 중" ('운명전쟁49')

김희원 기자 2026. 2. 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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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심각한 우울증을 고백했다.

여에스더는 '자꾸 외롭다고 한다'는 무당의 말에 "치료가 어려운 우울증이 있다. 그게 내가 제일 아끼던 동생이 9년 전에 외롭게 죽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에스더는 전기로 머리를 지지는 치료까지 받으며 우울증을 이겨내고자 했다고 밝혀 패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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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심각한 우울증을 고백했다.

25일 공개된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에는 유명인의 점사를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한 여에스더는 타로 마스터 모나드와 이소빈 무당에게 점사를 들었다.

먼저 점사를 보기 시작한 모나드는 "내 타로를 120% 믿는다"며 자신있게 시작했다. 그는 여에스더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남들은 돈과 명예를 다 쥐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전은 내려놓고 새로운 것을 도전하려는 시도가 보인다"고 했다.

또한 "해외를 나가시네요"라며 "선생님은 한 곳에서 하면 안 된다. 여러 곳을 만들어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여에스더는 "왜 이렇게 정확하나. 내가 하는 사업이 있는데 일본은 편의점과 약국으로 천 군데 입점이 됐고 미국은 공장만 세웠다. 많은 돈을 들여서 지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소빈 무당의 점사도 이어졌다. 여에스더는 '자꾸 외롭다고 한다'는 무당의 말에 "치료가 어려운 우울증이 있다. 그게 내가 제일 아끼던 동생이 9년 전에 외롭게 죽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통스러웠지만 사업이나 우리 아이들도 잘 자라고 해서"라며 울먹였다. 이에 이소빈은 "동생이 도와주고 있는 게 맞다. 항상 당하려고 할 때마다 발 담길 뻔만 하고 나오는 게 그분의 힘이 맞다"며 "마음으로 힘들어하지 마시고, 그리워하셔도 괜찮고 미안하셔도 된다. 대신 못 지켰다는 생각은 하지 마라"라고 격려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전기로 머리를 지지는 치료까지 받으며 우울증을 이겨내고자 했다고 밝혀 패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치료를 받으면 기억도 없어지고, 오래 살고 싶지가 않다. 가족들한테 미안하지만 맨날 죽을 날짜를 뽑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패널들 모두가 숙연한 가운데, 여에스더가 사전에 적은 정보에는 2025년  난치성 우울증으로 인해 외국에서 자발적 안락사를 고민 중이라는 내용이 담겨 놀라움을 안겼다.

여에스더는 "그래도 우리 방송이 나가기도 전에 죽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내년으로 바꿨다"고 말했고, 이소빈은 "안 된다. 매년 그렇게 날짜를 바꾸면 된다. 일을 사랑하고 책임감이 있으니 그걸로 버티면 된다"고 조언했다.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khil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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