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참변’ 위협에…국방부 “국민 위해 가하면 北정권 종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가 13일 북한을 겨냥해 "우리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한다면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대한민국 무인기의 평양 침투'를 주장하며 '참변'을 언급하며 대남(對南) 위협 수위를 높인 데 대한 맞대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13일 북한을 겨냥해 “우리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한다면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대한민국 무인기의 평양 침투’를 주장하며 ‘참변’을 언급하며 대남(對南) 위협 수위를 높인 데 대한 맞대응이다.
국방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북한 김여정 담화 관련 입장’을 내고 “김여정의 담화는 끊임없이 도발을 자행하고 최근에는 저급하고 치졸한 오물 쓰레기 풍선 부양을 해온 북한이 반성은커녕 우리 국민까지 겁박하려는 적반하장의 행태”라고 했다.
이어 “김여정은 담화에서 ‘타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행위’라는 표현으로 강도 높게 비판했으나 정작 북한은 지금까지 이미 10여 회 우리 영공을 침범한 바 있다”고 했다. 이는 2022년 북한 무인기 영공 침투 등을 포함한 횟수다.
국방부는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등 거듭되는 실정을 만회하기 위해 오물 쓰레기 풍선을 살포하고는 마치 민간단체 대북 풍선 부양에 원인이 있는 것처럼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면서 “오물 쓰레기 풍선 살포 외에 돌파구가 없는 북한 정권으로서 이번 담화는 남남갈등을 조장해 국면을 전환하려는 꼼수”라고 했다.
◇北 “평양에 무인기 침투, 재발시 참변 당할 것”
앞서 북한은 지난 11일 외무성 중대성명을 내고 “지난 3, 9, 10일 심야에 평양 상공으로 한국의 무인기가 침투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며 “모든 공격력 사용을 준비 상태에 두고 최후통첩으로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북한 주장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김여정 부부장은 다음날인 12일 담화로 “한국 군부는 주범 또는 공범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며 “무인기 도발 주체가 누구이든 관심이 없다. 우리 수도 상공에서 대한민국 무인기가 다시 한번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변은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준비하러 대학 일찍 간 과학영재들, 조기진학제 손 본다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단독] 서정진 딸 관련 회사 과태료 미납, 벤츠 차량 공정위에 압류 당해
- [단독] ‘레깅스 탑2′ 젝시믹스·안다르, 나란히 M&A 매물로 나왔다
- “트럼프 수혜주”… 10월 韓증시서 4조원 던진 외국인, 방산·조선은 담았다
- 가는 족족 공모가 깨지는데... “제값 받겠다”며 토스도 미국행
- 오뚜기, 25년 라면과자 ‘뿌셔뿌셔’ 라인업 강화… ‘열뿌셔뿌셔’ 매운맛 나온다
- [인터뷰] 와이브레인 “전자약 병용요법 시대 온다… 치매·불면증도 치료”
- ‘꿈의 약’ 위고비는 생활 습관 고칠 좋은 기회... “단백질 식단·근력 운동 필요”
- 위기의 스타벅스, 재택근무 줄이고 우유 변경 무료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