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4명꼴 토지 보유…상위 10%가 78% 소유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보유자 중에서도 상위 10%가 전체 토지의 78% 이상을 소유하고 있었다.
1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토지소유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민등록 인구 5122만 명의 38.4%인 1965만 명이 토지 소유자로 집계됐다. 나이대별로는 60대(30.2%)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50대(21.2%), 70대(20.8%), 80대(14.6%) 순으로 과반이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54.5%, 여성 45.5%로 나타났다. 남녀 격차는 2006년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
상위권 쏠림 현상도 두드러졌다. 개인 소유자 중 보유 면적 기준 상위 10%에 해당하는 가구가 전체 토지의 78.4%를 차지하고 있었다. 법인과 비법인 역시 상위 10%가 각각 92.3%, 68.9%의 토지를 소유하
소유 주체별로는 개인이 소유한 면적이 4만6258㎢로 가장 많았다. 이 중에선 임야(2만 6629㎢)와 농경지(1만 5910㎢)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개인 외에 법인은 7404㎢, 비법인 단체는 7823㎢를 보유하고 있었다. 법인 소유 토지 중 임야 비율은 46.8%, 공장용지는 12.2%였다. 비법인은 임야 비중이 92.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시도별로는 타 지역 거주자의 토지 소유 비율이 전국 평균 43.6%였다. 세종은 59%로 외지인 비율이 가장 높았고, 서울은 20.6%로 가장 낮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부동산 정책과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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