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3안타 2타점+팀 4도루' LG, '엘롯라시코'서 롯데에 기선제압 성공

김영건 기자 2023. 5. 3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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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외야수 홍창기(29)의 3안타 2타점 맹타와 도루 4개를 성공한 '발야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와의 '엘롯라시코'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는 30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타선에서 홍창기가 역전 2타점 적시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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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LG 트윈스가 외야수 홍창기(29)의 3안타 2타점 맹타와 도루 4개를 성공한 '발야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와의 '엘롯라시코'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홍창기. ⓒ연합뉴스

LG는 30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에 성공한 LG는 31승(1무16패)째를 올리며 선두를 지켰다. 3위 롯데와의 경기차도 3경기로 벌렸다. 55일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른 우완 선발투수 이민호가 3.1이닝 동안 73구를 던져 1실점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 홍창기가 역전 2타점 적시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롯데는 이날 패배로 26승17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3위에 머물렀다. 우완 사이드암 선발투수 한현희가 6이닝 동안 93구를 던져 3실점(2자책) 8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팀 타선의 1득점 빈공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먼저 0의 균형을 깬 건 LG였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자 문성주도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기회에서 문보경이 2루 방면 땅볼을 때려 1루주자가 2루에서 잡혔지만 후속동작에서 롯데 유격수 노진혁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하며 2루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수비 실책을 틈타 LG가 1-0으로 앞서나갔다.

유강남.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승부의 추를 맞췄다. 4회초 선두타자 전준우가 3루수 옆을 뚫어내는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안치홍의 희생번트 과정에서 투수 이민호의 1루 송구 실책아 나오면서 무사 1,3루가 됐다. 후속타자 유강남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롯데가 1-1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롯데의 공격에서 노진혁이 2루수 방면 땅볼을 때렸으나 LG 2루수 신민재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박승욱도 바뀐 투수 우완 유영찬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여기서 한동희가 투수 병살타를 때리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한 롯데다.

LG가 한 이닝에만 도루 3개를 터트리며 발야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5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을 얻어낸 뒤 2루 도루를 성공했다. 후속타자 신민재의 좌전 안타 후 2루 도루가 나와 무사 2,3루 기회를 맞았다. 역전 기회에서 홍창기가 한현희의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을 받아 때려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LG가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홍창기도 2루 베이스를 훔치며 무사 2루로 기회를 이어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신민재 도루. ⓒ연합뉴스

이후 승기를 잡은 LG는 불펜진을 가동해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우완 김진성(1이닝)-좌완 함덕주(1이닝)-우완 사이드암 정우영(1이닝)이 차례로 나와 6~8회를 잠재웠다. 9회에는 우완 사이드암 박명근이 나서 뒷문을 잠궜다. 결국 경기는 LG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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