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호골+자책골 유도’ 토트넘, 돌아온 캡틴과 웨스트햄에 4-1 완승

[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복귀전부터 골 맛을 봤고, 토트넘이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4-1로 대승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리그 3호골을 터트렸다.

※ 선발 라인업

▲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데스티니 우도기 - 이브 비수마,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랑케, 손흥민

▲ 웨스트햄

알퐁스 아레올라 - 아론 완 비사카, 장 클레어 토디보, 맥스 킬먼, 에메르송 - 토마스 수첵, 귀도 로드리게스, 루카스 파케타 - 모하메드 쿠두스, 미카일 안토니오, 모하메드 쿠두스

토트넘이 볼을 소유하고 웨스트햄이 역습했다. 전반 11분 보웬이 오른쪽 측면을 허물고 컷백한 볼을 쿠두스가 슈팅했다. 전반 16분 손흥민의 감아차기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9분 보웬의 컷백, 쿠두스의 슈팅이 웨스트햄의 선제골이 됐다. 보웬이 박스 깊은 곳에서 컷백 크로스를 내줬고 쿠두스가 노마크 찬스를 마무리했다.

전반 28분 토트넘이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우도기가 깊숙한 지점에서 크로스를 보냈고 존슨이 문전 쇄도하며 헤더를 시도했지만 어깨를 맞았다.

전반 34분 포로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굴절됐지만 골키퍼 아레올라가 역동작에 걸리면서도 막았다.

전반 36분 토트넘이 동점을 만들었다. 쿨루셉스키가 역습 상황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찬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후반 8분 만에 토트넘의 역전골이 터졌다. 손흥민의 전진 패스를 받은 우도기의 백패스를 비수마가 원터치 슈팅으로 찬스를 마무리했다.

후반 10분 추가골까지 터졌다. 손흥민의 아웃프런트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가 백패스했고 손흥민이 받아 슈팅한 볼이 골키퍼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자책골이 됐다.

후반 15분 손흥민이 복귀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박스 안까지 전진한 손흥민이 수비수를 헛다리 드리블로 속이고 왼발 슈팅을 쏴 골망을 갈랐다.

후반 16분에는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온 볼을 손흥민이 재빨리 원터치 슈팅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주전 선수들을 교체하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후반 38분 두 팀 선수간 심각한 신경전이 발생했다. 반 더 벤과 쿠두스가 충돌한 후 두 팀 선수들이 거칠게 맞붙었다. VAR 판독 끝에 쿠두스가 퇴장을 받았다. 추가 득점 없이 토트넘이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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