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서 홍수·산사태로 사흘간 사망자 100명 넘어

28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사진제공:연합뉴스]

네팔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사흘간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는 하루 최대 322.2㎜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끊기고 일부 주택이 물에 떠내려가거나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공항에서는 국내선 항공편이 중단됐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한동안 전력과 인터넷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네팔 당국은 전역에 홍수 경보를 발령하고, 고속도로에서 야간 차량 운행을 금지했으며, 3일간 네팔 전역의 학교와 대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네팔에서는 이번 폭우로 104명이 숨지고 64명이 실종됐으며,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구조됐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1336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