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거래소 플라이빗, 6년 만에 새 주인 맞는다

코인거래소 플라이빗의 주인이 6년 만에 다시 교체된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의 최대주주인 포커스AI가 플라이빗 대표이사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2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포커스AI는 플라이빗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최대주주인 김석진 플라이빗 대표이사의 지분 매각 등 세부사항을 놓고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한국디지털거래소'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플라이빗은 2020년부터 후오비코리아 출신 김석진 대표가 지분을 인수하며 지금의 사명을 갖게됐다. 플라이빗은 2021년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등록하고 거래소 영업을 이어왔다.
그러나 플라이빗은 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지 못하며 불가피하게 원화마켓에서 철수했다. 현재는 테더마켓에 집중하고 있으나 원화마켓 사업 중단 영향으로 거래량이 쪼그라들며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 역시 재무건전성 회복 등 회사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포커스AI는 플라이빗 인수를 통해 코인, 실물연계자산(RWA), 토큰증권 등 다양한 자산 거래를 관리하는 복합 디지털자산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포커스AI는 비증권형 디지털상품거래소인 BDAN 지분 42.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지난해 BIDAN을 통해 귀금속 RWA 플랫폼 '비단골드(전 센골드)'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번 플라이빗까지 품에 안게될 경우 RWA뿐 아니라 코인, 토큰증권 등 다양한 자산 거래를 관리하는 복합 디지털자산 플랫폼으로 몸집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종 인수까지는 금융정보분석원(FIU) 대주주 변경신고 등 아직 넘어야 하는 산이 남아있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대주주의 재무상태, 사회적 신용 등 요건을 구체화하는 등 심사를 대폭 강화한 바 있다.
백지현 (jihyun100@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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