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설계심의위원 21명 확정

이재현 2026. 9. 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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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ㆍ공공기관ㆍ외부 각 7명씩 21명으로 구성…내달 심의 결과 통보 예정

정부ㆍ공공기관ㆍ외부 각 7명씩 21명으로 구성…내달 심의 결과 통보 예정

가덕도신공항 조감도(제공:국토교통부)

[대한경제=이재현 기자]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에 대한 설계심의가 본격 시작된다.

13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기본설계도서를 평가할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을 최근 확정했다.

국토부는 가덕도 앞바다를 메워야 하는 신공항 건설 사업의 특수성과 고도의 기술적 난도를 고려해 심의위원을 7개 분야, 21명으로 구성했다. 7개 분야는 △공항 △항만 및 해안 △토질 및 기초 △토목구조 △토목시공 △전기통신 △스마트 건설기술 등이다.

소속별로는 국토부 5명ㆍ해양수산부 2명 등 정부위원 7명에 공공기관 7명이 참여한다. 공공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ㆍ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ㆍ한국농어촌공사ㆍ여수광양항만공사ㆍ한국도로공사(2명) 등이 포함됐다. 나머지 7명은 학계 및 민간 전문가 등 외부위원으로 채워졌다.

중심위는 공법의 타당성, 투입 장비의 적정성, 공정 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 설계 전반의 적정성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해당 설계 심의는 이달 중으로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최종 심의 결과는 다음달 대우건설 컨소시엄 측에 통보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심의를 통과하면 즉시 세부적인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된다. 정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올해 11월에는 우선시공분에 대한 첫 삽을 뜨고, 내년 상반기 부지조성을 위한 본공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개항 목표는 2035년이다.

논란 중인 공사비 증액과 관련,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최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총사업비 증액을 특정 사업에만 별도로 적용하면 특혜 논란이 일 수 있다”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통해 이러한 제도적 걸림돌을 신속히 해소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며, 여야가 뜻을 모아준다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당초 책정된 공사비는 약 10조7000억원이며,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중동 전쟁 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6200억원의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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