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말 건강검진에서 당뇨 의심.
2023년 '올해 열심히 다이어트 해보자!' 했지만 실패.
다이어트 실패 후 2023년 말에 받았던 건강검진 결과. 키는 179.
역시나 당뇨 의심으로 동네 내과 방문한 결과 당뇨 확진.
메트포르민 복용과 함께 혈당관리 + 다이어트 시작.
초기에는 극단적인 간헐적 단식.
한끼를 샐러드나 두부만 먹고 24시간 단식 후 그 다음 식사.
ex)오늘 아침 식사 → 내일 점심 식사 → 모레 저녁 식사
이걸 2주하고 그 다음부터 아이랑 저녁을 함께 먹기 위해서 하루에 저녁 1끼만 샐러드나 두부 먹음.
살은 진짜 급속도로 빠지는데 문제는 머리도 급속도로 빠짐.
안되겠다 싶어서 끼니를 점심, 저녁 2끼로 늘리고 식단을 바꿈.
밥+국+3찬. 이거처럼 기본이지만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식단을 고민한 결과 현재 방울토마토, 닭가슴살, 그릭요거트, 블루베리, 견과류, 두유로 식사를 대체.
이걸 10개월 정도하고 난 뒤 지난해 말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
작년 말 결과고 현재는 몸무게가 조금 더 빠져서 지금은 73~75를 왔다갔다 함.
식단은 위에 언급한게 기본 베이스고 일주일에 4~5회는 외식하거나 배달 음식도 먹음. 카페도 자주가고 케이크도 걍 먹음.
운동은 주6일. 평균 심박수 130~140 정도 나오도록 실내 자전거 50분.
메트포르민은 처음 4개월 복용 후 끊었고 머리카락도 회복함.
공복혈당은 당뇨 진단 받을 때 126이었지만 현재 100이하 유지 중. 전날 저녁에 탄수화물이나 당류를 많이 섭취했을 경우 100~110정도.
당화혈색소 당뇨 진단 받을 시 6.4
현재 5.6~5.8
당화혈색소 더 낮춰야 하는데 케이크를 끊질 못하겠음.
이 밖에 고지혈, 고혈압 모두 정상화.
혈당관리와 다이어트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건 두가지.
그냥 일반적인 한식은 혈당관리에도, 다이어트에도 너무 치명적.
혈당관리, 다이어트 중에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외식 메뉴가 의외로 많다는 것.
질문은 아는 선에서 답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