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팔리면 벤츠도 긴장한다”… 제네시스 G80, 판매량이 ‘무려’

G80, 누적 50만대 눈앞
전동화·하이브리드 모델 확장
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G80/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의 프리미엄 세단 G80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만 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네시스는 전동화 및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와 북미 시장 공략을 통해 G80의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세단의 상징, G80의 누적 50만대 눈앞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표 모델 G80이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49만 6000대를 기록하며 50만 대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월평균 3000대 이상의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G80/출처-제네시스

G80은 제네시스 전체 누적 판매량 136만 대 중 약 36%를 차지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한 핵심 모델로 자리잡았다.

국내 시장에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판매량 1만 4571대를 기록해, 같은 기간 GV70(1만 1687대), GV80(1만 1189대)을 앞섰다.

이를 바탕으로 제네시스는 상품성을 강화한 연식 변경 모델 ‘2025 G80’을 선보였다. 새로운 모델에는 고객 선호를 반영해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탑재하고 실내 컬러 조합으로 ‘포레스트 블루’와 ‘에크루 카멜 투톤’이 추가됐다.

또한 원격 시동 시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펼쳐지고 퍼들램프가 점등되는 기능도 새롭게 포함됐다.

전동화·하이브리드 라인업, 본격 확대

G80의 판매 호조는 제네시스의 전동화 전략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G80/출처-제네시스

현재 제네시스는 G80, GV70, GV60 등 전동화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GV70과 GV60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한 상태다.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도 가시화되고 있다. 내년에는 제네시스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등장할 예정이며 ‘디 올 뉴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TMED-Ⅱ’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GV80과 G80에도 탑재된다.

또한 현대차 그룹 최초의 F세그먼트 SUV인 GV90의 출시도 예고돼 있다. 이는 대형 전기 SUV 시장을 겨냥한 핵심 전략으로, G80을 포함한 전동화 모델 확장 움직임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생산기지로 북미 시장 본격 진출

G80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또 다른 전략은 북미 시장 생산기반 확보다.

G80/출처-제네시스

현대차 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1623대였던 판매량은 4월 8076대로 약 4배가 증가했다.

HMGMA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의 북미 현지 생산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미국이 4월부터 시행한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감안할 때, 현지 생산은 비용 절감 및 시장 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해법이 된다.

G80/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가 HMGMA를 통해 GV90과 향후 하이브리드 G80 등을 현지 생산하게 된다면, G80의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는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