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원화 방패’ 외화외평채, 내년 발행한도 50억불 글로벌위기이후 최대···국회서 3.5배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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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밤 늦게 국회를 통과한 내년 예산안에 '외화표시 외국환평형채권' 발행한도가 2009년이후 최대 규모로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달러나 유로표시 외평채는 외환보유액에 편입돼 원화값이 추락할 때 원화 방패막으로 사용된다.
국회는 최근 원화값이 급격히 추락하자 2일 본회의 수정안에 예산총칙을 바꿔 외화 외평채 발행한도를 50억달러로 당초대비 3배 이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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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회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예산 본회의 수정안 예산총칙에는 외화표시 외평채 발행한도가 당초 14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3.5배 증가했다.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에는 3년물, 10년물, 30년물 등 국고채와 원화표시·외화표시 외평채가 있다. 국채와 원화표시 외평채는 원화를 조달하고, 외화표시 외평채는 달러, 유로, 엔화 등을 조달하는데 사용된다.
다만, 국고채는 정부 재정 부족분을 메우는데 사용하지만 외평채는 용도가 다르다. 원화표시 외평채를 발행해 조달한 원화는 향후 원화값이 치솟을 때 원화를 매도하고 달러를 매입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반면, 외화표시 외평채는 외환보유액 확충 수단이다. 외평채를 발행해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면 원화값이 급락할때 원화값 방어를 위해 시장에 달러를 풀고(매도) 원화를 매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외화 외평채 발행한도는 작년 본예산에 12억달러로 예산총칙에 담겼다. 하지만 지난해 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35억달러로 증가했다. 그리고 정부는 내년에는 14억달러 한도로 발행하겠다며 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국회는 최근 원화값이 급격히 추락하자 2일 본회의 수정안에 예산총칙을 바꿔 외화 외평채 발행한도를 50억달러로 당초대비 3배 이상 올렸다. 그만큼 외환보유액을 더 확충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내년부터 200억달러 한도로 대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외환보유액 추가 확충 논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일 새벽 2시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1469.40원에 마감했다. 전날 주간거래 종가인 1468.40원 대비 1.00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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