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필라델피아전 안타 없이 1볼넷···머스그로브 ‘7실점’ 부진했던 SD, 3-9 완패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좋았던 타격감이 오늘은 침묵을 지켰다.
김하성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6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이날 끊긴 김하성의 타율은 0.233(103타수24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7구째 높게 들어오는 패스트볼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루이스 캄푸사노의 안타에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출루에 실패했다. 4회 1사 후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낮게 들어오는 86.1마일(약 138.6㎞)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향하는 빠른 타구를 날렸으나 필라델피아 3루수 알렉 봄의 다이빙 캐치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6회 2사 1·2루에서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스트라이크존 높게 들어오는 92.2마일(약 148.4㎞)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8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홈런만 4개를 허용하는 등 3.2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3-9로 패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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