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맥주 기차' 야경 서비스 시작… 로마에서 뮌헨까지,
뮌헨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로' 가는 특별 여행

혹시 맥주 좋아하시나요? 그럼 옥토버페스트도 아시나요?
이제 이탈리아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으면 어느새 맥주 축제가 열리고 있는 옥토버페스트에 도착해 있을 겁니다!
이탈리아가 새로운 ‘비어 트레인’ 야경 서비스를 도입해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기차는 로마에서 출발해 뮌헨까지 이동하며, 옥토버페스트의 분위기를 여행 내내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뮌헨 익스프레스'라고도 불리는 이 야경 기차는 이탈리아 국영 철도 회사인 FS 트레니 투리스티키 이탈리아니가 운영하며, 기차 내에는 전통적인 바이에른 음악과 맥주, 음식을 제공하는 등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합니다.
여행의 시작부터 취한다!
여행객들은 기차에 오르는 순간부터 바이에른 특유의 음식과 맥주, 그리고 음악에 맞춰 옥토버페스트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기차는 로마의 테르미니역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출발해, 토요일 오후 2시 30분 뮌헨에 도착합니다.
돌아오는 기차는 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 뮌헨을 출발해, 월요일 아침 6시 30분에 로마에 도착합니다.
기차 여행은 플로렌스, 베로나, 볼로냐, 알프스를 지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맥주와 함께 말이죠.
승객들은 침대, 좌석, 쿠셰트(침실)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4인용 객실도 제공됩니다.
합리적 가격과 편리
이 특별한 야경 기차의 요금은 편도 기준으로 99유로부터 시작하며, 왕복 예약 시 89유로의 할인 요금이 적용됩니다. 악명 높은 유럽 기차표 가격을 생각해 보면 엄청나게 비싼 편은 아닙니다.
예약은 Railbook을 통해 가능합니다. 또한, 트렌토, 베로나, 브레사노네, 볼차노, 비피텐노, 포르테차 등 여러 도시에서도 탑승이 가능해, 여행의 편리함이 더해졌습니다.
독일 맥주 축제, 뮌헨 대신 베를린으로 떠나는 이들도
뮌헨 옥토버페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 축제입니다. 독일 뮌헨에서 매년 열리는 대규모 행사이죠. 행사 기간 동안 소모되는 맥주양만 대략 700만 리터에 달한다고 하네요!
올해는 9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행사가 열립니다.
한편, 옥토버페스트를 뮌헨 대신 베를린에서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온라인 여행사인 토마스쿡에 의하면, 많은 여행객들이 뮌헨의 인파를 피하고 더 저렴한 비용으로 바이에른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베를린 옥토버페스트를 선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토마스쿡의 니콜라스 스미스 홀리데이 디지털 이사는 "베를린은 뮌헨만큼 유명한 옥토버페스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더 경제적인 가격에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의 새로운 '맥주 기차' 서비스는 옥토버페스트의 전통을 기차 여행을 통해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옥토버페스트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맥주 마니아라면 이탈리아에서 뮌헨까지 달리는 비어 트레인 어떠세요?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참고자료 : Euronews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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